<색즉시공> 사단이 돌아왔다
한국 영화계에 ‘섹스 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를 태동시킨 <색즉시공>. 대학생 특유의 풋풋함과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는 건강한 젊음을 전면에 배치, 우리 사회의 ‘성(性)’에 대한 고정 관념에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린 작품 이었다. 우리 모두 하고 있으면서 선뜻 말하지 못했던, ‘섹스’에 대한 당신의 ‘guilty pleasure'를 솔직하고 유쾌한 감각으로 스크린에 그려 냈다. 영화 <색즉시공>은 개봉 후 말 그대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한국 섹스 코미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색즉시공> : 2002년 개봉 당시 전국 관객 420만명 동원. 2002년 개봉 한국 영화 중 흥행 4위). <색즉시공>의 성공 이후 ‘섹스 코미디’를 장르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였다. 나름 소기의 성과를 획득한 작품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영화들은 졸속 기획과 성 상품화 논란 속에서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국의 섹스 코미디는 <색즉시공> 이후 여전히 제자리걸음 상태에 놓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실.
<색즉시공>이 관객과 만난 지 5년. 2007년 겨울, 드디어 <색즉시공 시즌2>로 돌아온다. 전편의 출연진이 그대로 모여, 다시 한 번 우리의 색(色)에 대해 신랄하게 까발린다. 에어로빅부는 수영부로, 차력 동아리는 K-1 동아리로 변신, 한층 더 화끈하고 유쾌한 이야기가 될 것을 장담한다. 엽기발랄 사랑스러웠던 <색즉시공> 캐릭터들이 5년이 지난 지금 무슨 고민을 하며,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 지 궁금하지 않은가?
조금 더 강력하게, 한층 더 유쾌하게 그리고 제대로 코믹하게. “도전하는 청춘 앞에 불가능은 없다!” 이제 그들의 색 · 끼 · 발랄 연애담이 시작 된다.
<색즉시공> 사단이 다시 뭉쳤다
임창정, 최성국, 신이, 유채영... 영화 <색즉시공 시즌2>는 이름만으로도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말 그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믹 배우 군단이 한 자리에 모여 신명난 한 판을 준비 하는 것. 여기에 새롭게 합류한 송지효와 이화선은 극의 활기를 불어 넣으며, 전편의 아성을 뛰어넘을 비장의 카드로 등장한다. 출연진의 크레딧만으로 포복절도 웃음을 보장하는 영화 <색즉시공 시즌2>. 올 겨울 유일무이한 연말연시 유흥무비로 최고의 웃음을 장담한다.
“절반의 익숙함과 절반의 새로움”으로 다가서는 <색즉시공 시즌2>
<색즉시공> 1편에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던 에피소드 중 하나는 바로 은식(임창정)이 실의에 빠진 은효(하지원)를 위해 벌이는 ‘차력 세레나데’ 장면 이다. 상영 내내 떠들썩했던 웃음도 잠시, 은식의 진심 어리고 애잔한 러브스토리가 많은 관객의 심금을 자극했다. 결국 <색즉시공>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 주위에 있을법한, 그리고 지금 이 시대 캠퍼스 청춘들의 ‘사랑 백서’ 인 셈. <색즉시공 시즌2>는 전편의 장점을 고스란히 계승하면서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작품이다.<색즉시공>이 연애 초짜 은식의 좌충우돌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내용이었다면, <색즉시공 시즌2>는 은식(임창정)과 경아(송지효)의 애틋한 사랑의 완성을 말하는 작품이다.
흥행 영화의 보증 수표 (주)두사부필름
<두사부일체> <색즉시공> <간 큰 가족>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1번가의 기적> 까지. (주)두사부필름은 한국 대중 영화의 선봉장으로서 관객의 눈높이에서 작품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영화를 다수 제작했다. <색즉시공 시즌2>는 웰메이드 상업 영화를 추구하는 두사부필름 에서 2007년 연말 자신 있게 선보이는 작품. 흥행 침체 일로에 서 있는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구원 투수로 등장할 것이다.
[윤제균 사단]의 5년만의 귀환
영화 <색즉시공 시즌2>에서 주목할만한 특징은 전편의 출연진이 거의 그대로 등장한다는 점. 속편 영화의 경우 출연진 교체 여부가 작품의 완성도와 흥행 성적에 적잖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영화계 안팎으로 나 있는 정설. 때문에 대부분의 속편 영화가 캐스팅의 연속성을 가져가려고 노력한다. 그렇다면 영화 <색즉시공 시즌2>가 임창정, 최성국, 신이, 유채영 등 대한민국 최고 배우 4인방을 캐스팅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이번 영화에서 제작자로 나선 ‘윤제균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이 작용했다. <색즉시공> 1편 작업 시 윤제균 감독과 끈끈한 정을 쌓았던 배우들이, 속편 캐스팅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결과다. 특히 임창정은 <색즉시공>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1번가의 기적> <색즉시공 시즌2> 까지. 윤제균 감독이 제작/연출한 영화 4편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임창정은 윤제균 감독의 ‘진정한 페르소나’라 말할 수 있다.
리얼리티를 위해 이 한 몸 불사른 배우들
코미디 영화라고 연기도 우스웠던 것은 아니다! <색즉시공 시즌2>는 리얼한 연기를 위해 최선을 다했던 배우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송지효를 비롯한 여배우들은 극중 수영부 캐릭터를 위해 크랭크인 2달 전부터 前 국가대표 수영코치 심민에게 집중 트레이닝을 받았다. 그 결과 촬영 시에는 실제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임창정, 최성국 역시 영화 속 K-1 대회 장면에서 일체의 대역 없이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해냈다.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촬영이었지만, 극중 하이라이트 장면 인만큼 직접 연기하겠다는 배우들의 의지로 강행됐다. 이렇듯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가 <색즉시공 시즌2> 명장면 탄생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대한민국 코미디의 지존 임창정 & 최성국이 만들어 낸 포복절도 코미디
명실공히 대한민국 코믹 연기의 대가 임창정과 최성국의 만남으로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색즉시공 시즌2>. 영화 촬영 내내 임창정, 최성국 두 배우의 즉석 애드리브로 현장은 언제나 웃음바다였다. 더욱이 코믹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두 배우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는 실제 촬영 에피소드로 발전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대본에만 의지해 연기하는 수동적인 자세를 탈피, 배우 자신이 ‘작품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열정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임창정과 최성국, 두 배우가 만들어내는 코믹 앙상블은 영화 <색즉시공 시즌2>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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