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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카바나(2010, Copacabana)
배급사 : (주)티캐스트콘텐츠허브
수입사 : (주)티캐스트콘텐츠허브 /

코파카바나 예고편

[뉴스종합] 이자벨 위페르, ‘홍상수 영화’ 찍는다 11.07.07
[뉴스종합] 6월 1주차 국내 박스오피스. 돌연변이들, 팬더 잡지 못했다 11.06.07
이자벨 위페르의 연기가 압도적~ minsu717 11.06.24
미국영화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risio02 11.05.20
너무 매우 재미있군요 대박입니다. ★★★★☆  cranfan1 11.08.10
너무 좋아요. ★★★★★  ininin12 11.07.26
재밌어요~ ★★  jsh442 11.07.19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2회 수상! 세계 3대 영화제 연기상 석권!
<피아니스트>와 <8명의 여인들>의 위대한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


‘프랑스 여배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 중의 하나인 이자벨 위페르. 프랑스 영화계를 대표하는 ‘위대한 여인('Grand Damme)’으로 불리는 그녀가 영화 <코파카바나>를 통해 매일 축제처럼 살고 싶은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돌아온다.

1971년 18세의 나이에 배우로 데뷔한 그녀는 사랑에 상처 받은 여린 소녀(<레이스 뜨는 여자(La Dentelliere)>, 1977), 매혹적인 요부(<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Sauve qui peut)>, 1979), 하층계급 남자와 쾌락에 빠져드는 상류층 여성(<룰루(Loulou)>, 1980) 등의 다채로운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동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여배우로 발돋움한다. 이후 장 뤽 고다르, 클로드 샤브롤,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앙드레 테시네, 알랭 로브그리에, 할 하틀리, 커티스 핸슨, 안제이 바이다, 타비아니 형제, 올리비에 아사야스, 프랑소와 오종, 미카엘 하네케 등 유럽과 미국의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에 출연하며 그들의 뮤즈로 자리매김한다. 한 감독과 여러 번 작업하길 즐기는 그녀가 특히 각별한 친분을 유지한 감독은 작년 가을 타계한 프랑스 누벨바그의 거장 클로드 샤브롤. 가장 좋아하는 감독이 누구냐고 물으면 망설임 없이 샤브롤을 꼽을 정도로 그녀는 샤브롤과의 작업을 선호했고 그와 <마담 보바리>, <의식> 등 10여 편의 작품을 함께했다. 샤브롤은 이자벨 위페르를 가리켜 “어떤 역이든 통째로 집어 삼켜 자기 안에서 새롭게 다듬어내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라고 극찬했으며, 특히 그녀는 샤브롤과 처음 인연을 맺은 <비올레트 노지에르(Violette Noziere)>(1978)에서 부모를 살해한 젊은 여인을 완벽하게 연기해 첫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자벨 위페르의 신작 <코파카바나>는 국내 팬들에게는 꽤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2004년 <8명의 여인들> 이후 7년 만에 국내에서 개봉하는 그녀의 영화이기 때문. 수많은 작품 활동과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그녀는 사실 세계적인 수상 경력으로 더욱 유명하다.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영화제, 베니스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모두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이자벨 위페르의 경력은 지금까지 아무도 깨지 못한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베니스영화제에서 1988년과 1995년에 영화 <여자 이야기>와 <의식>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베를린영화제에서는 2002년에 <8명의 여인들>을 통해 은곰상을 수상한 것. 또한 그녀는 1978년 <비올레트 노지에르>와 2001년 <피아니스트>를 통해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2회 수상하고, 2009년에는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는 등 심사위원과 시상자의 자격으로 무려 25번이나 칸을 방문했을 정도로 칸영화제와의 깊은 인연을 자랑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1975년 이후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 16편이 칸영화제 본선에 오르며 연기력만큼이나 작품을 선택하는 안목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프랑스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세자르영화상에서 13번에 걸쳐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1999년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까지 받은 바 있는 그녀는 명실상부한 프랑스의 국민배우다.

그리고 국내 팬들을 술렁이게 만드는 또 한가지 이유, 바로 그녀의 내한 소식이다. <코파카바나>의 개봉과 5월 29일부터 열리는 이자벨 위페르 사진전 <이자벨 위페르-위대한 그녀>를 기념하여 13년 만에 한국을 찾는 것. 배우를 오마쥬로 한 최초의 사진전인 <이자벨 위페르-위대한 그녀>는 뉴욕을 시작으로 베를린, 마드리드, 도쿄 등 7개 도시를 순회하여 6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2010 유럽전역 영화배우 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한 이자벨 위페르의 위용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모습을 담기 위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버트 프랭크, 리차드 아베돈, 에두아르 부바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 6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으며, 한국에서는 천경우 작가가 직접 프랑스를 방문해 이자벨 위페르의 사진을 촬영함으로써 한국전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브라질의 축제처럼 살고 싶은 자유로운 여인 ‘바부’!
그녀의 진정한 행복 찾기가 시작된다!


화려한 저택도, 명품 옷도, 비싼 차도 없지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인 ‘바부’의 이야기가 <코파카바나>에서 펼쳐진다. 2010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어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영화 <코파카바나>는 ‘바부’가 그녀와는 너무 다른 딸 ‘에스메랄다’와 함께 행복해지기 위한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냈다.

오늘도 ‘바부’는 한가로이 집을 나와 백화점에 들러 공짜 메이크업을 받으며 한껏 기분을 낸 뒤, 딸이 일하는 레스토랑에 간다. 그리고 느지막이 집에 도착해 좋아하는 브라질 음악을 들으며 여유를 즐긴다. ‘바부’는 미래에 연연해하지 않고 현재의 삶에 열정이 넘친다. 애인에게 이별을 통보 받고도 쿨하게 넘겨버리는 그녀는 음악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춤출 수 있는 자유분방한 여인이다. 젊은 노숙자 커플이 추운 겨울날 밖에서 새우잠을 자는 것이 안쓰러워 방에서 재워주기도 하는 정 많은 여인, ‘바부’. 또한 어른이 되었다고 자신에게서 점점 멀어지려 하는 딸이 어느 날 함께 저녁식사를 하자는 말에 들떠, 인도식 음식을 준비한 후 인도 전통 의상인 ‘사리’를 곱게 차려 입고 딸이 들어오자 ‘나마스떼’라고 인사하는 천진난만한 그녀는 하나뿐인 딸 앞에서는 한없이 여려지는 다정다감한 엄마이기도 하다.
한편 자유로운 엄마 때문에 어릴 적부터 여러 도시를 떠돌며 친구 하나 없이 지내야 했던 그녀의 딸 ‘에스메랄다’. 미래를 위해 현실에 충실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서 평범하게 사는 것이 꿈인 그녀는 늘 기분 내키는 대로 사는 엄마가 그저 못마땅할 뿐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나도 다른 둘은 티격태격하는 일상을 되풀이하고, 급기야 ‘에스메랄다’는 대책 없는 엄마가 부끄럽다며 자신의 결혼식에도 초대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충격을 받은 ‘바부’는 딸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기 위해 벨기에로 떠나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생활에 도전하는데… 과연 그녀는 딸의 사랑을 되찾고 자랑스러운 엄마로서 당당히 결혼식에 참석할 수 있을까?

진한 화장과 요란한 옷을 좋아하는 ‘바부’는 “브라질이라면 뭐든 다 좋아!”라고 외치는 브라질 예찬론자다. 비록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기보다는 자기 말만 하기 바쁜 기분파이지만 불쌍한 사람들은 그냥 못 지나치는 순수하고 여린 모습도 지녔다. 거리낌없이 자기 것을 나눠주며 정을 베풀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그녀는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여인이다. 작은 것에도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바부’의 모습은 타인의 시선에 매여 정작 자신의 진정한 모습은 잊고 사는 우리에게 유쾌한 즐거움을 전한다.

이자벨 위페르, 친딸 롤리타 샤마와 첫 모녀연기 도전!
이 세상 모든 엄마와 딸에게 애정 어린 충고를 전하다!


세계적인 명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그녀의 딸 롤리타 샤마와 함께 특별한 모녀의 이야기를 갖고 돌아온다. 이자벨 위페르가 맡은 자유분방하고 사랑스러운 엄마와 롤리타 샤마가 연기한, 엄마보다 더 철든 딸의 모습을 그린 영화 <코파카바나>는 흔들리는 모녀관계에 대한 색다른 대안을 제시한다.

이자벨 위페르는 <피아니스트>, <8명의 여인들> 등 수많은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예민하고 이지적인 이미지들을 과감히 버리고 자유분방하고 엉뚱한 엄마 ‘바부’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인다. 얼음처럼 차가운 표정 속에 뜨겁고 어두운 욕망을 숨긴, 감정의 진폭이 큰 독특한 캐릭터를 도맡아왔던 이자벨 위페르의 이번 변신은 이제까지 보지 못한 그녀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그녀의 친딸 롤리타 샤마가 극중에서 ‘바부’의 딸인 ‘에스메랄다’를 연기하여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젊은 시절의 이자벨 위페르를 빼닮은 외모와 출중한 연기력으로 실제와 허구를 넘나드는 사실감 넘치는 모녀연기를 펼쳐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자벨 위페르가 연기한 엄마 ‘바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엄마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다. 브라질의 해변 ‘코파카바나’를 동경하며 브라질의 음악과 춤을 즐기는 ‘바부’는 자신의 자유와 행복이 언제나 1순위이다. 그런 그녀의 모습은 자식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는 엄마들의 고단한 마음과 가정에 묶여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갑갑한 심정을 대변하며 그녀들의 지친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한편 나이트클럽에 데려가 주고 함께 여행을 다니는 등 다른 엄마들과는 다르게 개방적이고 세련된 엄마가 좋았지만 커갈수록 자신만 생각하는 철없는 엄마가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딸 ‘에스메랄다’. 감독은 어른이 되어가며 점점 엄마에게 무심해지고 거리감을 느끼게 되는 딸의 모습을 ‘에스메랄다’의 캐릭터에 세밀하게 담아내며 딸들에게 애정 어린 따끔한 충고를 전한다. 행복에 대한 기준과 방법이 전혀 다른 두 모녀, ‘바부’와 ‘에스메랄다’. 그녀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통해 답답하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 놓치고 사는 ‘진정한 행복’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 <코파카바나>는 5월 26일에 개봉하여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가슴 따뜻한 미소를 선사할 것이다.

세계적인 명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그녀의 딸까지?
실제 모녀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


실제 모녀가 한 영화에서 모녀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게다가 세계적인 명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그녀의 딸이라면 더욱 눈길을 끌 것이다. 영화 <코파카바나>의 감독 마크 피투시는 처음부터 ‘바부’를 연기할 배우에 이자벨 위페르를 염두에 두고 각본을 써내려 갔다. 감독은 이자벨 위페르가 “어떤 캐릭터든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는 배우”이고, 연기를 할 때 배우가 부담해야 하는 위험 요소들을 즐길 줄 알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능력을 100% 발휘한다고 극찬하며 그녀를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감독은 ‘바부’의 모습이 이자벨 위페르가 전작들에서 보여준 캐릭터들과는 180도 다르기 때문에 <코파카바나>에서의 그녀의 연기변신을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녀가 ‘바부’를 단순히 황당하고 괴짜스러운 여인이라고 생각할 지 모른다는 우려도 컸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이자벨 위페르가 지닌 차갑고 이지적이며 냉정한 이미지들 속에서 딸을 생각하는 따뜻한 모성을 지닌 여인의 모습을 이끌어내고 싶어했고, 이자벨 위페르가 이에 흔쾌히 호응하여 결국 그녀를 캐스팅하는 것에 성공했다.
한편 ‘에스메랄다’ 역을 맡은 이자벨 위페르의 친딸 롤리타 샤마는 감독의 첫 장편영화 <예술가의 삶>에서 함께 작업했었던 인연으로 캐스팅을 결정하게 되었다. 감독은 <예술가의 삶>에서 거만하고 고집 센 여고생을 완벽히 연기했던 그녀가 ‘에스메랄다’의 고지식한 면과 충동적인 감정들을 훌륭하게 소화할 것이라고 생각해 그녀를 캐스팅했다.
다행히도 두 모녀는 감독이 준 각본에 매우 흥미를 가지며 함께 작업하고 싶어했고, 실제인지 허구인지 모를 만큼 자연스러운 모녀연기를 펼쳐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다.

차가운 나라 벨기에에서 뜨거운 해변 <코파카바나>를 그리다!

주인공 ‘바부’가 딸의 폭탄선언을 듣고 떠나버리는 그 곳, 벨기에. 영화 속 벨기에는 보기만해도 찬바람이 느껴지는 차가운 나라이다. 보통 우울하고 어두운 영화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는 벨기에를 감독은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회색 빛의 해변이 낯설게만 느껴지는 벨기에에서 서정적이고 시적인 느낌을 받은 것. ‘바부’가 가진 뜨거운 열망과 포부, 그리고 늘 즐겁고 활발한 그녀의 캐릭터와 대조적인 이미지를 가진 회색 빛의 차가운 해변은 ‘바부’의 캐릭터를 더욱 강조하는 역할을 하며, 영화 속 그녀가 입고 나온 형형색색의 옷들은 벨기에의 해변에서 더욱 강렬하고 개성적으로 느껴진다.



(총 1명 참여)
boapple
음.....막 흥미롭거나
흥행을 위주로 만든 건 아닐듯 싶지만....
전 이 영화 보고
좀 용기 좀 얻어갑니다.
별난사람...개성이 강한 사람...
4차원인사람 다붙어~
그냥 자연스럽게 살자구요..     
2011-05-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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