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리빙 하바나(2000, For Love or Country : The Arturo Sandoval Story)
제작사 : CineSon Productions, Jellybean Productions / 배급사 : 넷네오
수입사 : 넷네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havana.netneo.co.kr

리빙 하바나 예고편

[리뷰] 은막에 일렁이는 사랑의 재즈 02.02.06
[뉴스종합] 세기의 로맨티스트 앤디 가르시아 02.01.29
사랑을 위해 쿠바를 떠나는 째즈리스트 anon13 10.03.16
사랑은 재즈의 선율을 타고... key73 02.02.21
트럼펫이라는 매력적인 악기에 빠져들게 한 영화 ★★★★  fadkim 10.06.26
이 영화를 왜 이제 봤을까 ★★★★  dabuyj 08.08.15
재즈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 ★★★★☆  sunhy36 07.04.25



2001 ALMA상 최우수상 수상작.
2001 미국 촬영감독협회상 노미네이트.
2001 미국 감독협회상 노미네이트.

최고의 평가!
드라마, 러브스토리, 스릴러에서 다큐멘터리까지...
퍼펙트 러브로망 [리빙 하바나].

영화의 시작. [리빙 하바나]가 선택한 것은 새벽의 어둠을 뚫고 그리스 주재 미 대사관에 잠입하는 한 재즈 플레이어의 숨죽인 뒷모습.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선 그가 두려움의 눈빛으로 신청한 것은 망명! [리빙 하바나]에서 주목할 것은 바로 실화를 바탕으로한 드라마틱한 전개다. 영화는 아르투로 산도발의 과거, 그의 설레이는 사랑과 아픔, 숨가쁜 현재를 보여준다.

한 재즈 플레이어의 음악에 대한 열정, 사상이 다른 여인과의 운명적 만남, 쿠바라는 억압된 공간을 탈출하기 위해 살아온 삶의 내면. 마리아넬라와의 이루기 힘든 사랑속에서 슬픈 멜로의 선율을 그리던 영화는 망명 신청과 대사관에서의 숨가쁜 인터뷰 장면을 통해 스릴러로 전환한다. 그리고 감미로운 재즈의 선율을 타고 서서히 젖어들던 드라마는 관객의 눈을 붙잡는 긴장된 클라이막스로 치닫는다. 실화의 감동과 스릴러의 흥분, 사랑의 낭만이 함께하는 영화 [리빙 하바나]. 2001년 가을, 헐리우드에서 날아온 가장 특별한 러브 레터이다.

앤디 가르시아 & 미아 마에스트로
라틴이 낳은 아폴로와 비너스의 듀오.

[대부 3]의 젊은 마피아 앤디 가르시아가 10년만에 고향 하바나로 귀향했다. [리틀 빅 히어로],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등 각기 다른 색깔의 영화에서 연기력과 매력을 뽐낸 배우, 앤디 가르시아. 다섯살에 미국으로 이주한 쿠바 출신인 그는 [리빙 하바나]에서 이제까지 한 번도 시도해보지 못했던 연기에 도전한다. 아르투로 산도발의 역을 소화하기 위해 그는 체중을 불리고 항상 따라 다니던 미남배우 이미지를 불식시키는데 성공했다.

아르투로 산도발의 뮤즈, 마리아넬라 역을 맡은 행운의 히로인은 떠오르는 신예, 미아 마에스트로가 차지했다.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의 [탱고]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그녀는 라틴여성 특유의 섹시함과 부드러움을 갖춘 21세기의 스타. [리빙 하바나]에는 또한 쿠바가 낳은 세계적인 가수, 글로리아 에스테판이 출연한다. 제작 계획이 발표되자마자 영화 출연을 자청한 그녀 역시 하바나 출생이며 아르투로 산도발의 열성적인 팬이기도 하다.


비밥, 발라드, 콩가, 아프로 큐반...
재즈의 향연 [리빙 하바나].

영화 [리빙 하바나]는 아르투로 산도발의 클래시컬한 연주와 디지 길레스피의 세련된 비밥재즈, 쿠바의 전통음악인 콩가가 영화를 이끈다. 여기에 70년대와 90년대를 오가는 아테네, 런던, 하바나의 아름다운 풍광. 특히 눈여겨 볼 것은 영화 곳곳에 숨어있는 명연주. 아르투로 산도발이 세계 각지에서 펼치는 공연이나 영화 전반에 삽입된 연주곡들은 이미 지상의 소유가 아니다. 남은 일은 끊임없는 재즈의 축제에 심장을 내맡기는 것.

현존하는 최고의 아프로 큐반 재즈 트럼피터. 아르투로 산도발.

쿠바의 진보적 밴드 '이라케레'의 중심인물이었으며, 디지 길레스피에게 발탁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산도발. 자유롭고 신들린 연주를 자랑하는 산도발은 현존하는 재즈 트럼피터 중 가장 광범위한 영역을 자랑한다. 1982년부터 1984년까지 쿠바 최고연주자로 선정되었으며, 열두번의 그래미상 노미네이트, 세번의 수상등 경력도 화려하다. 현재 플로리다 국제대학에서 강의중이며 그외 여러 대학에 장학금을 헌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칙 코리아와 함께 라이브 앨범 'Jam Miami-A Celebration Of Latin Jazz'을 냈다.

라틴 재즈의 정통을 보여주는 파퀴토 드리베라.

망명 후 그 이름이 더 유명해진 파퀴토 드리베라. 쿠바에서는 이라케레 밴드의 멤버로, 망명 후에는 디지 길레스피와의 협연으로 그 이름을 알렸으며 아직 왕성한 현역이다. 라틴 재즈의 심오함을 친숙하고 편안하게 전달하는 능력을 지닌 그는 최근에 발매한 음반 'Tico! Tico!'로 음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비밥 재즈의 거장 디지 길레스피.

[리빙 하바나]에 등장하는 디지 길레스피는 큐반 뮤직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재즈 음악가중 하나. 그는 자신의 밴드에 콩가 드러머인 차노 포조를 영입했으며 쿠바 콩가 리듬의 음악을 즐겨 연주한다. 그가 차용한 남미 리듬은 모던 재즈에 남미음악이 등장한 것보다 훨씬 앞선 것이었다.양 볼에 바람을 잔뜩 넣은 채 연주하는 모습은 디지(dizzy : 현기증)라는 별명을 만들었으며, 언제나 낙천적이며 밝은 사고방식으로 재즈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만들어내곤 했다.
그의 자유스럽고 리드미컬한 재즈는 동반자인 찰리 파커와 함께 비밥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고, 우리에게 'The Quintet/Jazz At Massey Hall'이라는 명반을 안겨주었다.



(총 2명 참여)
kisemo
기대     
2010-02-19 15:56
imgold
영상도 내용도 사운드도..가슴에 와닿았던 영화.     
2005-02-13 02:19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