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엑시스텐즈(1999, eXistenZ)


[스페셜] 게임인가 영화인가 01.04.03
게임관련영화 remon2053 07.11.21
가상&현실 ... 게임 rosmarin 06.02.08
저질 스럽다 ☆  saltingini 10.06.22
공간의 일탈....생소하면서도 독특하다 ★★  limatime 08.05.22
게임과 현실을 구분할수없는 몽환적인 환상의 딜레마 ★★★  codger 08.01.08



암살자에게 쫓기는 [악마의 시]의 저자 살만 루시디에게서 아이디어를...

크로넨버그는 95년 '악마의 시' 저자로 당시 피신 중이었던 살만 루시디와의 인터뷰 도중 암살자에게 쫓기는 작가의 이야기에서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이유 때문에 갑자기 암살리스트에 오르게 되어 피해 다니는 운명에 처한 작가의 이야기는 무척 흥미로운 소재였다. 작가 대신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게임 디자이너라면? [엑시스텐즈]의 이야기는 거기에서부터 출발했다.
이 영화는 [비디오드롬] 이후 처음으로 크로넨버그가 직접 원작을 쓴 작품이다.

[엑시스텐즈]의 또다른 주인공, 하이테크적이지 않은 특수효과!

[엑시스텐즈]에는 컴퓨터도, 모니터도, 텔레비전도, 전화도, 시계도 없다.
의상 쪽도 마찬가지로 운동화, 손목 시계, 정장, 재킷, 넥타이, 장신구 등이 등장하지 않는다. 관객이 잠깐이라도 그들의 현실 세계를 접어 두고 떠날 공간을 구현하려 영화 속에 묘사된 기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흔한 SF식 속임수, 즉 '이건 공상 과학영화야'라고 미리 규정된 소품과 개념을 덧붙이기보다는 오히려 그런 것들을 제외함으로써 성취하려 했다. 크로넨버그 영화의 또다른 주인공은 창자를 헤집는 듯한 그 특유의 특수효과 괴물들이다.
"[엑시스텐즈]의 특수효과 괴물들은 현실을 다루는 주제 때문에 [플라이], [네이키드 런지] 등의 전작들과 상당히 가깝습니다."라고 크로넨버그는 설명한다.

"게임기는 이 영화에서 확실히 하나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니퍼 제이슨 리는 게임기와 정말 잘 어울려요. 그녀는 자신의 물건처럼 그걸 받아들여요. 게임기는 부드러운 육체와 피부로 감싸인 척추와 기관들로 인해 거의 로봇 수준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수효과를 담당한 아이작의 말이다.

크로넨버그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영화 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등장하는 연골총이다. 뼈로 만들어진 이 총은 치아로 만든 총알을 장전, 발사할 수 있는데다가 금속 탐지기도 통과할 수 있다. 아이작을 비롯한 특수효과팀이 두번째로 어려웠던 디자인은 쌍두의 사마귀로 처음 컨셉이 잡혔던 돌연변이 괴물이었다. 처음의 곤충 개념에서 점차 양서류 개념으로 발전해갔다.

최초로 크로넨버그는 프레임내에서 모든 걸 처리하는 그의 방식에서 벗어나 후반 작업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특수효과를 집어넣었다. 제작사인 얼라이언스는 토론토의 한 시각 효과 전문회사인 토이박스를 선정, 특수 효과 감독 아이작과 함께 모션 컨트롤 촬영, 3D 애니메이션, 도미노, 씨네온, 인페르노를 이용한 고감도 합성 등의 시각 효과 작업을 완성했다.




(총 3명 참여)
codger
기괴한 미스테리 영화     
2008-01-08 16:16
bjmaximus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괴기한 스타일이 잘 드러난 SF 스릴러     
2006-10-01 14:31
ssuede79
상당히 특이한 영화였지..게임기가 상당히 징그러웠다     
2005-01-31 14:33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