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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치(2022, Glitch)
제작사 : 스튜디오329 / 배급사 : 넷플릭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netflix.com/kr/title/81340251

글리치 : 티저 예고편

[인터뷰] 남다른 시점과 화법, 감수성을 지닌 <글리치> 진한새 작가 22.11.03
[뉴스종합] 넷플릭스 신작! <글리치>, <자정 클럽>, <데리 걸스>, <블링블링 엠파이어> 등 22.10.06



남자친구가 지구에서 사라졌다
노덕 감독X진한새 작가
개성 넘치는 두 크리에이터의 감각이 총집결된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


외계인이 보이는 지효와 외계인을 추적해온 보라가 흔적 없이 사라진 지효 남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미확인’ 미스터리의 실체에 다가서게 되는 4차원 그 이상의 추적극을 그린 <글리치>는 <연애의 온도> 노덕 감독과 <인간수업> 진한새 작가의 만남,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와 설정으로 제작 발표 당시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아왔다.
 
데뷔작 <인간수업>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진한새 작가와 넷플릭스의 두 번째 만남인 <글리치>는 평범하고 평안하다 못해 밋밋했던 지효의 일상에 버그가 생기면서 시작된다. 그 버그는 외계인에게서 비롯됐다. 가끔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친구들과의 술자리 정도만 가질 뿐 집과 회사 사이에서 무한궤도를 그리던 지효의 일상은 남자친구가 사라지면서 완전히 뒤바뀐다. 남자친구 시국이 단순 가출이 아니라 외계인에게 납치되었다는 정황을 발견하자 지효는 회사도, 가족도, 친구도 외면한 채 외계인 팔로워이자 오래전 인연을 끊었던 친구 보라와 그녀의 동호회 친구들을 찾는다. 보라 역시 미스터리 전문 스트리머로 활동해왔지만 이렇다 할 활약이 없던 상태에서 지효 남자친구의 이야기가 느슨해진 자신의 콘텐츠에 긴장감을 줄 대박 아이템임을 직감하고 지효와 함께 모험을 시작한다.
진한새 작가는 “누구나 살다 보면 ‘이게 맞나?’ 싶을 때가 있다. 그런 순간이 인생의 버그 같기도 하다는 생각”에 <글리치>라는 제목을 지었다고 전한다. 안정적으로 유지만 되어 오던 일상의 시스템에 한순간 버그가 일어나고, 그 버그를 해결해나가면서 지효와 보라는 성장한다.
 
연출을 맡은 노덕 감독은 “<글리치>는 하나의 특정 장르로 얘기하기에는 너무 어렵다”고 말한다. “성장물이지만 소재적으로는 SF, 미스터리, 거기에 로드무비의 특성과 캐릭터들이 어우러지는 복합장르라고밖에는 이야기할 수 없는 작품”이라고 덧붙인다. 자칫 복잡다단해질 수 있는 이야기를 마주하며 노덕 감독은 ‘장르의 귀재’답게 “작은 이야기로 시작해 점점 커지는” 두 사람의 모험을 “여러 장르를 오가는 <글리치>만의 톤 앤드 매너”로 담아냈다. 남자친구가 외계인에게 납치된 게 틀림없다는 작은 의심에서 시작된 엉뚱하고 유쾌한 모험은 정체불명의 종교 집단과 얽히며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로 확장된다. 노덕 감독은 “이야기가 확장되고 이야기의 색깔이 변한다고 할지라도 시청자들이 고유한 <글리치>의 느낌을 일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끔”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다. 끊임없이 변주되고 변화하는 장르와 사건 속에서 시청자들은 마지막까지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하고 블랙홀과 같은 상태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또한 진한새 작가는 “<글리치>는 신념을 갖기 힘든 시대에서 자신의 신념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한다. 사회가 정한 ‘보통의 삶의 궤도’를 벗어난 지효가 모험을 통과하며 조금씩 잃어버렸던 과거와 마주하고 성장해 가는 모습이 ‘나를 찾는 여행’ 중인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것이다.
 
“<글리치>는 여러 가지 색과 픽셀들로 이루어진 비균질한 파장의 조각 같은 작품이다", “이런 소재를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 신선했다. 지루할 틈 없었고 각각의 독특한 캐릭터들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전여빈과 나나처럼 전 세계 시청자 역시 신선함과 공감이 어우러진 지효와 보라의 모험 속으로 빠져들 것이다.

확신의 ‘글리치’상
외계인 목격자 전여빈 X 외계인 팔로워 나나
탈지구급 케미스트리 완성한 완벽한 캐스팅!


<글리치>는 전여빈과 나나, 차세대를 책임질 두 배우의 신선한 첫 만남으로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노덕 감독은 “쉽게 보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들의 매력을 증폭시킨 배우들의 연기”를 예고하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엉뚱하고 유쾌한 세계로 이끌 두 사람의 활약에 기대를 더했다.
 
<죄 많은 소녀>, <해치지 않아>, [멜로가 체질], [빈센조],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 밤>까지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여 온 전여빈이 외계인 목격자 홍지효로 돌아온다. 진한새 작가가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의심하고 쫓아가는 스토리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장 평범하고 평안한 삶을 살고 있는 청년”으로 설정한 지효는 이따금 보이는 외계인을 애써 부정하며 오늘도 남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다 하루아침에 증발한 남자친구를 찾아 모험을 감행하고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봉인되어 있었던 기억을 마주하며 변화를 맞게 된다. 전여빈은 모험을 거칠수록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서서히 변화되어 어느 순간 완연히 달라지는” 지효를 위해 전개에 따라 조금씩 바뀌어가는 헤어 스타일부터 안경을 쓰고 벗는 타이밍 하나까지 세밀하게 계산했다. 노덕 감독이 “정도(正道)를 걸으려고 하는 지효와 결이 맞을 것 같다는 믿음이 있었고 전여빈 배우를 만난 후 좀 더 확신이 들었”을 만큼 차원이 다른 캐릭터 싱크로율을 입은 전여빈이 또 한 번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꾼>, [굿와이프], [저스티스], [출사표], [오! 주인님]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나나는 외계인 팔로워 허보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노덕 감독이 “작품 안에서 가장 자기 확신이 강한 캐릭터”라고 설명한 보라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쫓는 스트리머로, 자신이 믿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무모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지효의 남자친구가 사라지기 전 향했던 마지막 행선지에 자신이 찾고 있는 미스터리한 문양이 나타났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지효의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나나는 자유분방한 매력뿐 아니라 거침없는 욕설 연기와 능청스러운 얼굴로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캐릭터를 완성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나나 배우를 만났을 때 이미 완성된 형태였다. 직관적으로 보라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는 배우에게 역할이 가지 않았나 생각한다”(노덕 감독), “나나 배우를 만나자마자 ‘이보다 더할 나위 없는 보라는 없다’라는 생각이 들었다”(전여빈)는 두 사람의 말처럼 보라 그 자체였던 나나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

외모도 성격도 정반대인 두 캐릭터가 빚어내는 케미스트리도 작품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다. 노덕 감독이 <글리치>의 관전 포인트로 “지효와 보라의 장면들”을 꼽았을 정도로 재회의 순간마저도 범상치 않은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러닝타임 내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보라는 지효의 소울메이트다. 묶여있던 지효가 뛰고 춤출 수 있게 흘러나와주는 음악 같은 존재다”(전여빈), “지효는 누구보다도 보라가 살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친구로 끊어낼 수 없는 소중한 존재다”(나나)라는 두 배우의 믿음처럼 불완전한 두 사람이 만나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특별한 관계가 빚어내는 서사 또한 감동을 전한다. 노덕 감독 역시 “관계라는 것은 어떤 단어로 이름 붙여지지 않는다면 어떤 형태로든 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둘이 독립된 캐릭터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까지 염두에 두면서 접근했다”며 다른 듯 닮은 두 사람의 찰떡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지구에서 사라진 남자친구를 찾는 엉뚱한 이야기를 현실로 끌고 온 전여빈과 나나의 탈지구급 케미스트리가 올가을 전 세계를 사로잡을 것이다.

지효와 보라의 모험에 다채로움을 더한 매력 만점 인물들!
HIP & YOUNG 대체 불가 존재감의 신스틸러 군단


지효와 보라의 여정에 풍성한 매력을 더할 ‘힙’하고 ‘영’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글리치>의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동휘와 류경수, 고창석, 태원석, 이민구, 박원석 등의 배우들은 지효와 보라의 모험 곳곳에 등장, 대체 불가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리며 저력을 발휘했다. 이들과 호흡을 맞춘 전여빈은 “배우들 모두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넘쳤다. 어느 장면 하나 관습적인 느낌이 없었다. 이런 기운을 느낀 것은 최고의 행운”이라며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극한직업>. [응답하라 1988],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맹활약 중인 이동휘는 지효의 사라진 남자친구 이시국를 연기한다. 시국은 지효에게 안정되고 평범한 삶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동시에 어느 날 갑자기 ‘지구에서’ 사라지면서 지효가 일상을 벗어나 모험에 뛰어들게 만드는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극 초반에 사라지지만 평범한 일상과 모험의 원동력이라는 상반된 두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존재감이 필수적이었고 노덕 감독은 “개성파 배우인 이동휘가 극 안에서 존재감을 발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동휘를 지효의 일상과 모험 한복판에 세웠다. 이동휘 역시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극 안에서는 평범한 척하는 지효를 지키는 남자친구로서, 현장에서는 분위기를 이끄는 분위기 메이커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등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류경수는 지효의 사건에 얽히게 된 경찰 김병조 역을 맡았다. 노덕 감독이 “굉장히 많은 얼굴이 있는 배우”라고 칭찬한 류경수는 객관성을 잃지 말아야 하는 경찰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도 모르게 지효의 모험에 마음이 자꾸만 이끌리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남겨진 단서를 따라 나름의 수사를 하며 지효, 보라 콤비와는 또 다른 미스터리의 단초를 제시할 예정이다.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영화, 드라마,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고창석은 김찬우 역을 맡았다. 김찬우는 시국을 쫓아 외계인을 신봉하는 종교 집단에 숨어든 지효와 보라가 마주하게 되는 인물이다. 노덕 감독은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지효와 보라의 모험에 적당히 긴장감을 주면서도 조력자 역할을 해주는 배우를 찾았고 고창석 배우가 지닌 모습이 충분히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극에 또 다른 활력과 긴장을 불어넣을 고창석의 활약을 예고했다. 마이너한 취향까지 사랑스럽고 코믹하게 승화시키는 미확인 비행물체 갤러리 3인방 또한 주목할 캐릭터다. [시지프스 : the myth], [사생활], [플레이어]의 태원석은 카페 유니버스의 주인이자 근손실이 최대 고민인 헬스 중독자 값대위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영화 <우스운게 딱! 좋아!>의 이민구는 모임의 철없는 막내인 고등학생 동혁 역을 맡았다. 영화 <매미소리>의 박원석은 갤러리 오프라인 미팅을 주최하고 우주와 외계 생물에 대해 잡학다식한 방구석 지식인 조필립으로 분했다. “이 3인방이 지효와 보라의 모험을 훨씬 더 유쾌하고 즐겁게 만들어 준다”, “호흡은 말할 것도 없다. 늘 웃음이 넘치는 현장이었다”는 노덕 감독과 나나의 말처럼 어설프지만 열정 넘치는 캐릭터들이 뭉쳐 유쾌하고 시끌벅적한 시너지를 발산한다. 지효와 보라의 모험에 어드벤처의 성격을 물씬 끌어올릴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VFX, 패션, 공간까지!
독특하고 발랄한 세계관 완성한 프로덕션 비하인드


<글리치>만의 특별한 감성을 담은 프로덕션이 모두의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첫 비주얼 공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외계인이다. 외계인은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토끼처럼 시청자들을 낯선 이야기의 세계로 인도하는 존재다. 겉으로는 SF 장르처럼 보이지만 그 문 안쪽의 세계는 훨씬 다채롭다. 특히 시청자들이 함께 모험을 이어가며 지효와 보라에게 동화되고 응원하게 되는 감정적 서사가 더 중요한 만큼 제작진은 시청자가 외계인이나 UFO라는 SF적인 요소에 작품이 함몰되지 않도록 신경 썼다. 새로운 비주얼이 아닌 7-80년대 SF영화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클리셰를 전략적으로 차용, 그 의미를 직관적으로 이해시키는 동시에 시청자가 캐릭터와 서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오직 지효의 눈에만 보이는, 클래식한 외형에 초록색 야구모자를 쓴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의 외계인이 탄생했다. 또한 노덕 감독은 “지효가 중학교 2학년 때 그렇게 보고 싶어 했던 외계인이기 때문에 친구 같은 이미지의 외계인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다"며 순수했던 지효의 소망을 투영시켰음을 털어놨다.

캐릭터의 서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의상과 분장에도 여러 고민이 더해졌다. 기이한 사건을 겪은 탓에 중학생 시절의 기억에 공백이 있는 지효는 다 큰 성인처럼 보이지만 정서적으로는 풀지 못한 문제를 안고 있다. 제작진은 커서도 당시의 영향을 받고 있는 지효의 심리를 반영하기 위해 높은 굽의 구두나 강한 메이크업 등 성숙한 룩은 배제하고 오히려 맨얼굴에 가까운 분장으로 때 묻지 않은 소녀의 모습을 구현했다. 또 지효의 무의식 속에 그녀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다는 것을 암시하기 위해 지효의 공간은 물론 그녀가 입는 옷에 기하학적인 줄무늬 패턴이나 여러 가지 색감을 배치했다. 그야말로 ‘글리치'스러운 비주얼로 지효를 완성한 것이다. 반면 보라는 가장 주관이 확고한 캐릭터답게 시간과 장소, 상황에 구애받지 않는 개성 강한 패션으로 무장했다. 풍성한 파마, 과격한 그래픽과 디테일이 더해진 의상, 많은 액세서리와 타투까지 허보라라는 인물을 완성하기 위해 제작진과 배우가 함께 아이디어를 모았다. 특히 보라의 팔다리를 뒤덮은 타투는 문신을 하면 그 사람의 신체가 새롭게 정의되는 것처럼 보라가 끊임없이 자기 의심을 하면서도 그 시간을 통해 실존을 정립하고 내면을 완성한 인물이란 의미도 담았다. 나나는 자신이 보라라면 어떨지 상상하며 타투 문구와 색상 등을 직접 제안하기도 하는 등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애정을 보였다.

이들이 모이는 공간은 <글리치> 세계관의 화룡점정이다. 보라와 미확인 비행물체 갤러리 3인방의 공간인 값대위의 카페는 갤러리 모임이 열리는 곳인 동시에 보라가 얹혀사는 곳으로, 이들의 꾸밈없고 밝고 유쾌한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잘 세팅된 느낌보다는 날 것의 이미지가 많이 살아있는 장소를 섭외했다. 실내에는 박스를 쌓고 그 위에 쿠션을 얹어 자유분방함과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동시에 생활감까지 갖춘 공간을 탄생시켰다. 또 외계인, UFO, 우주와 관련된 다양한 그림과 소품을 채워 공간에 아이덴티티를 불어넣었다. 전여빈과 나나는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하다. 아지트로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소품 하나하나 다 기억난다. 연기하면서 활용할 수 있는 공간과 소품이 많아서 촬영장 가면 무엇을 어떻게 사용할까 고민부터 했다”며 촬영장으로 향하던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이외에도 갑작스럽게 사라진 시국의 원룸, 어린 지효와 보라가 우정을 나눴던 갈대밭의 폐차, 지효가 유일하게 외계인에 대해 털어놓던 상담실, 화려한 조명으로 사람을 홀리게 만들고 마치 ‘우주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만드는 하늘빛들림교회의 예배실 등 다양한 공간들이 <글리치>의 개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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