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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나!(2023, Doona!)
제작사 : 스튜디오드래곤, 쇼러너스, 스튜디오N / 배급사 : 넷플릭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netflix.com/DOONA

이두나! : 티저 예고편

[인터뷰] “연기할 때 희열 느껴” 넷플릭스 <이두나!> 수지 배우 23.10.31
[뉴스종합] 넷플릭스 신작! <이두나!> <엘리트들> <바디스> <서바이빙 패러다이스> 등 23.10.20
아이돌 스타와 대학생의 풋풋하고 설레는 로멘틱 드라마 ★★★  codger 23.10.27



“내가 정말 너한테 반한 거면 어떻게 할래?”
전직 인기 아이돌 이두나 & 현실만 보고 사는 대학생 이원준
너무도 다른 세계에 살던 두 사람, 서로의 일상을 셰어하다


은퇴한 인기 아이돌 스타를 셰어하우스에서 만난다면? “내가 정말 너한테 반한 거면 어떻게 할래?”라는 치명적인 질문을 던지며 자꾸 다가온다면? 올가을 두근거리는 설렘을 선사할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가 선물처럼 찾아온다.

<이두나!>는 한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등 8개 언어로 연재되고 네이버웹툰 평점 9.7을 기록 중인 글로벌 인기작 [이두나!]가 원작인 넷플릭스 시리즈로, [사랑의 불시착], [로맨스는 별책부록], [로맨스가 필요해 2012]를 연출한 로맨스 장인 이정효 감독의 손에서 재탄생해 올가을 최고의 로맨스를 예고한다. <이두나!>는 세상으로부터 숨어버린 전직 인기 아이돌 두나와 현실에 치여 로맨스는 꿈도 못 꾸는 대학생 원준이 셰어하우스에서 만나 느끼게 되는 설렘과 끌림, 치유에 대한 이야기이다. 현실적인 인물 원준의 시선을 따라가면서도 두나만의 세상에서 그녀가 느끼는 외로움을 동시에 그려내 서툴렀던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정효 감독은 “<이두나!>는 각자의 세계에 살던 두 사람이 서로의 세계로 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두나는 그 나이대 친구들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걸었던 인물이다. 어떤 관계들에 있어서 버림도 받았고 아픔도 많이 겪었기 때문에 사람들한테 다가가거나 관계에 있어서 서툴다. 두나가 본인의 나이와 비슷한 친구들 사이에 딱 떨어졌을 때 생기는 어떤 괴리감에 그 친구들이 가진 순수함이 부러우면서도 ‘과연 저 세계에 내가 갈 수 있나?’라는 고민을 했을 것”이라며 셰어하우스에 머물며 이방인처럼 외로웠을 두나의 심리를 설명했다. 또한 “원준이는 아픈 동생과 어머니를 생각하며 앞만 보고 달려가는 인물로 교통사고처럼 다가와 본인의 20대를 흩트려 놓는 두나를 만나고 성장해 나간다”며 새로운 관계 앞에 혼란스러워하는 원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두나!>는 단순한 로맨스 서사를 넘어 관계에 어색해하고 서툴렀던 20대의 모습을 담아 다각도에서 공감대를 자아낸다. 현실적인 문제에 눈물짓다가도 친구들과 함께라면 모든 걸 잊고 들떴다가 순간 실망하고 순간 사랑에 빠지는 청춘 그 자체의 모습을 담아낸 이정효 감독은 “‘나도 20대 때 이렇게 서툴렀던 거구나’를 깨닫고 보는 분들은 옛날 생각이 날거고, 두나와 원준의 나이대 사람들이 보면 ‘내가 이런 점에서 서툰 거구나’라고 이해하게 될 것”이라며 “예쁘고 아름답기만 한 게 아니라 나의 연애와 과거 흑역사까지도 돌아보고 친구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작품”으로 <이두나!>를 설명했다. 가슴 뛰는 설렘과 아프고 찬란한 로맨스, 공감과 힐링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이두나!>. 배우들 역시 작품의 매력 포인트를 꼽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지는 “대본을 읽으면서 많이 설렜다. 상처가 많은 두나라는 인물에 끌렸고 어쩌면 내가 잘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이정효 감독과 “이 작품은 ‘아이돌’ 이두나를 오해하는 걸로 시작해 ‘사람’ 이두나를 이해하는 여정이 되었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또한 “시청자분들도 두나에게 그런 마음을 열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양세종 역시 “대본을 읽었을 때 심장이 뛰는 떨림을 느꼈다. 원작을 보면서도 설렜고 ‘이런 일이 현실로 일어난다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하면서 봤다. 누군가 겪어봤을 첫사랑에 대해 혹은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에 대한 향수를 느끼고 싶은 분들, 그런 사랑으로 하여금 나 자신이 변해가는 과정들을 추억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모든 인물의 서사가 달라서 그 부분도 굉장히 재미있는 요소”라며 <이두나!>가 선사할 다채로운 재미도 예고했다.

‘드림스윗’한 캐스팅 수지 & 양세종
생애 단 한 번 잊지 못할 설렘을 그리다
원작 싱크로율 200% 환상의 비주얼 케미스트리 완성


<이두나!>는 수지, 양세종의 캐스팅 소식만으로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다. [드림하이], <건축학개론>, [구가의 서], [함부로 애틋하게], <백두산>, [안나 (ANNA)] 등 나날이 섬세해지는 연기력을 입증해온 수지는 <이두나!>에서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이두나 역으로 돌아와 오직 그녀만이 완성할 수 있는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정효 감독은 이두나 역할로 “‘수지밖에 없지 않나’라고 생각”해 원작 웹툰의 실사판 가상 캐스팅에서 항상 0순위 두나로 언급되던 수지에게 손을 내밀었다. 수지는 이정효 감독의 감각적인 디렉션을 바탕으로 실제 자기 모습을 캐릭터에 반영했고 싱크로율을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이정효 감독은 “날 것처럼 연기하길 원했다. 디렉션을 주면 즉흥적으로 연기하면서도 몰입감을 줘서 좋았다. 놀라운 점이 많은 배우”라며 아이같이 순수하면서도 아픔을 가진 채 외로워하는 두나의 다층적인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한 수지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지는 두나 캐릭터를 “솔직하고 거침없지만 상처도, 외로움도 많다. 자기 감정을 알아채고 표현하는데 매우 서툴지만 셰어하우스에서 만난 무해한 원준에게 호기심을 갖게 되는 인물”로 소개했다. 또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과 수없이 겪은 사건들에 대해 타당한 경계로 시작하지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고 원준에 대한 마음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테스트하기도 한다”며 오해로 시작해 원준에게 서서히 스며드는 과정을 점층적으로 묘사했다고 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듀얼], [사랑의 온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에서 순수한 매력과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 온 양세종은 흔들리는 두나를 잡아주는 원준처럼 극에 안정감을 더한다. “원준이라는 캐릭터가 원작에서 순수 그 자체였기 때문에 외모적으로나 이전 작품을 봤을 때 양세종과 잘 맞을 거라 생각”했다는 이정효 감독은 “늘 진지하면서도 감정 표현이 스스럼없는 점에서 원준과 싱크로율이 높다고 생각했다”며 캐스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상대 배우와 연기를 하며 대본에서는 발견하지 못한 새롭고 미묘한 감정들을 느끼기도” 했다는 양세종은 난생처음 겪어보는 강렬한 설렘에 당혹스러우면서도 자신과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가며 점차 성장해 가는 원준의 감정 변화를 섬세히 담아냈다. 또 “극이 끝날 때까지 인물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순수함이나 성격들을 잃지 않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연기하며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올곧고 강직한 마음을 가진 원준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그려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수지와 양세종은 서로의 연기 호흡에 대해 “두나가 항상 원준을 흔들어 놓는 식의 일방적인 감정을 던지면 원준이 당황하며 받아야 하니 양세종이 힘들었을 거다. 더 당황시키려 하고 더 멋대로 두나스럽게 하려고 했다. 그런 호흡으로 둘의 관계성이 화면에 더 귀엽게 담긴 것 같다”(수지), “수지는 배려심이 많고 배울 것이 많은 사람이다. 같이 연기 할 때 매우 즐겁고 행복했다”(양세종)고 하며 완벽에 가까운 비주얼 조합만큼이나 빛나는 연기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서로의 세계에 온전히 스며드는 설렘과 서툴러서 아프고, 아파서 아름다운 청춘의 얼굴을 입체적으로 완성한 수지와 양세종은 <이두나!>를 통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로맨스 장인 이정효 감독이 섬세한 디테일로 그려나간
<이두나!>의 웰메이드 미술, 소품 프로덕션
N차 관람 유발하며 보는 재미를 더하다


[사랑의 불시착]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이정효 감독은 그를 로맨스 장인으로 만들어준 [로맨스는 별책부록],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외에도 수많은 시청자들의 인생작인 복고 수사극 [라이프 온 마스], 웰메이드 리메이크로 호평받은 명품 드라마 [굿 와이프]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넘나들며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아 왔다. 화제성과 시청률을 견인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고루 챙겼던 이정효 감독의 섬세하고 세련된 연출력이 <이두나!>에서도 빛을 발한다. “관계가 나아가는 과정을 어떻게 하면 좀 더 디테일하게 다룰 수 있을지, 캐릭터의 감정선을 따라가 짚어볼 수 있는 작품이 될 수 있도록 고민했다”는 그는 가까워지면서도 멀어지고, 오르락내리락하는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의 세세한 결을 충실히 따라가게 만든다. 전혀 모르던 세계 속에 살던 두 주인공이 하나의 우주를 공유해나가는 과정에는 복잡미묘한 수만가지 감정들이 교차한다. 알 듯 모르겠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때론 벅차오르는 행복의 순간도 때론 땅으로 내려꽂히는 좌절의 순간도 맞이하게 되는 로맨스의 순간순간을 유려하고 깊이 있게 담아낸 이정효 감독은 두나와 원준의 마음을 대변하는 미술과 소품들을 극의 곳곳에 배치했다. 먼저 로맨스의 싹이 피어오르는 셰어하우스 공간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빛과 어둠이 공존하는 유럽의 한 오래된 집의 사진에서 출발한 셰어하우스는 서양의 건축 양식을 띈 외관에 하숙집을 연상케 하는 2층 집으로 마치 두나의 성 같은 느낌으로 접근했다. 수지 역시 셰어하우스에 대해 “너무 예쁘고 특이한 공간”이라고 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셰어하우스를 오가기 위해 지나쳐야 하는 집 앞 굴다리 역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공간인데, 이정효 감독은 “이 집 자체가 두나가 숨어 살고있는 ‘성’이라고 생각해 원준이 그 성에 들어오게 되고, 두나가 성을 나가 원준이를 만나러 가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굴다리 앞의 표지판에도 제작진의 의도가 숨어있다. 수지가 “원준과의 관계를 잘 표현해준 소품”으로 꼽기도 한 진입금지 표지판은 설레는 감정 앞에서 멈칫하기도 하고 머뭇거리기도 하는 캐릭터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듯 보인다. 이 외에도 인형 뽑기 신에서 두나가 뽑아 올리는 인어공주 인형 역시 두나의 상황을 떠올리게 하는 소품 중 하나다. 두나와 원준의 첫키스가 이뤄지는 주방 공간의 얼음 역시 얼음장 같았던 두 사람의 마음을 연상케 한다. 원준이 두나에게 신겨주는 발가락 양말에도 두나의 내재된 욕망이 숨겨져 있다. 평범함을 꿈꾸지만 특별해지고 싶고 날아오르고 싶은 두나는 발가락 양말처럼 특이한 걸 싫다곤 하지만 계속해서 신고 다니게 된다. 한편으로 원준에게 동화 되어가는, 신경 쓰이는 마음의 흔적도 찾아볼 수 있다. 헷갈리지만 알고 싶고 자꾸만 궁금하게 하는 인물의 감정들을 은유적으로 표현해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 시킨 소품들에 대해 양세종은 “이정효 감독이 현장에서 ‘극’에 맞게 혹은 감정에 맞게 소품들을 설정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제작진들의 시너지를 통해 발현된 미술, 소품 속 다양한 숨은 의미를 들여다보는 것 역시 <이두나!>를 정주행하는 데 큰 재미 요소가 될 것이다.



(총 1명 참여)
codger
셰어하우스 너무 고급이군     
2023-10-2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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