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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튼 아카데미(2023, The Holdovers)
배급사 :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수입사 :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

바튼 아카데미 : 메인 예고편

[리뷰] 알렉산더 페인의 매직, 스며들다 (오락성 8 작품성 8) 24.02.20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 노미네이트!
전세계 영화제 총 93관왕 & 189개 부문 노미네이트!
해외 언론의 극찬! 독보적인 작품성 입증!


골든 글로브 작품상 및 각본상, 미국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사이드웨이>의 알렉산더 페인 감독과 폴 지아마티의 20년만의 재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바튼 아카데미>가 전세계 영화제와 시상식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바튼 아카데미>는 현재까지 해외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총 93관왕, 189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눈부신 성적을 거두었다. ‘아카데미 전초전’으로 불리는 제81회 골든 글로브 2개 부문,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3개 부문 수상의 쾌거를 이뤄내며 트로피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23일(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션 발표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편집상까지 총 5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이미 2004년 <사이드웨이>를 통해 알렉산더 페인 감독과 폴 지아마티의 협업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어 이번 아카데미에서의 수상 또한 기대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바튼 아카데미>에 대한 외신의 반응 역시 뜨겁다. “날카롭고 신선하고 영리하다!”(The New York Times), “반드시 봐야 하는 영화”(CNN), “올해 가장 따뜻한 영화적 경험!”(New York Post), “완전한 마법 같은 영화”(Deadline), “계속해서 기억될 만한 소중한 작품”(AP News), “올해 최고의 영화”(CBC News) 등 해외 유수 언론의 극찬은 완성도 높은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이처럼 쏟아지는 호평과 압도적인 수상 성적으로 작품성을 입증한 <바튼 아카데미>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진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제81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X 여우조연상 수상!
폴 지아마티 X 더바인 조이 랜돌프 그리고 신예, 도미닉 세사까지!
관록과 신예 배우의 만남!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앙상블!


영화 <바튼 아카데미>는 할리우드의 관록과 신예 배우들을 아우르는 캐스팅을 완성했다. 믿고 보는 배우이자, 할리우드의 명배우 폴 지아마티, 더바인 조이 랜돌프와 생애 첫 연기 도전에 나서는 도미닉 세사가 만나 개성과 매력,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워냈다.

<킹메이커> <노예 12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등에서 묵직한 존재감과 인상 깊은 캐릭터를 펼쳐 보였던 배우 폴 지아마티가 크리스마스에 학교에 남은 학생들을 지도하게 된 역사 선생님 ‘폴 허넘’을 연기한다. 고집불통인 성격 탓에 모두에게 미움을 받지만, 내면에 숨겨진 따뜻함을 지닌 인물을 그리기 위해, 폴 지아마티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개성에 인간적인 면모를 더해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었다. 그는 “실제로 사립 고등학교를 다녔고, 가족 대부분이 선생님이었기 때문에 캐릭터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당시의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며, 캐릭터를 준비했다”라며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었던 과정을 밝혔다. <사이드웨이> 이후 20년 만에 폴 지아마티와 재회한 알렉산더 페인 감독은 데이비드 허밍슨과 각본 작업 때부터 그를 ‘폴’ 역으로 염두에 뒀다. 이번 영화에서 보여준 폴 지아마티의 관록의 연기는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을 비롯 유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었고, <바튼 아카데미>를 통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브로드웨이 데뷔작 [고스트]로 토니상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오르며, <로스트 시티> <더 길티> <굿 와이프> 등에서 열연한 더바인 조이 랜돌프가 주방장 ‘메리’를 연기한다. 그는 베트남전으로 아들을 잃은 슬픔을 지닌 엄마 ‘메리’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해내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을 비롯, 다수의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농도 짙은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더바인 조이 랜돌프는 “영화 속 세 캐릭터 모두 아웃사이더지만 서로를 필요로 하고, 무언가 얻으며 디테일을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라며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에 대한 공감을 전했다. 문제아 ‘털리’ 역은 신예 도미닉 세사가 맡았다. 단 한 번도 카메라 앞에 서 본 적 없는 도미닉 세사는 영화의 촬영지인 디어필드 아카데미의 졸업반으로, 여러 번의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되었다. 도미닉 세사는 천부적인 재능과 다채로운 표정으로 크리스마스에 가족에게 갈 수 없는 아이의 슬픔과 상처가 많은 반항아 캐릭터에 활력을 더했다. 첫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입체적인 연기를 보여준 도미닉 세사는 “폴 지아마티와의 협업은 ‘마스터클래스’였다. 그와 그 시대의 기숙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1970년대 상황에 놓여있는 것이 흥미로웠다”라며 폴 지아마티와 선보일 케미에 대한 기대를 높여냈다.

남다른 디테일로 완성한 프로덕션 디자인!
시간을 되돌린 듯한 공간과 색감!
살아 숨쉬는 1970년대를 담아내다!


<바튼 아카데미>는 첫 장면부터 1970년으로 되돌아간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나즈막히 지직거리는 오디오와 휘파람 소리, 그리고 채도를 낮춘 색감과 그 시절의 스튜디오 로고는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은 단순히 1970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만든 것이 아니라 “저는 스스로 제 자신을 1970년에 영화를 만들고 있는 감독이라고 속이며 영화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바튼 아카데미>는 단 한 번의 스튜디오 촬영 없이 100% 메사추세츠에서의 로케이션 촬영으로 제작되었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과 라이언 워런 스미스 미술감독은 로케이션을 답사하는데 수개월을 보냈고, 1970년대를 간직한 ‘타임 캡슐’과도 같은 완벽한 촬영 장소들을 찾아냈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은 “뉴잉글랜드 지역에는 전반적으로 변화가 천천히 온 것 같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지역들이 의외로 많았다”고 전했다.

또한, 라이언 워런 스미스 미술감독은 학교 건물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과거의 사진들을 바탕으로 그 시대의 시각적인 부분들을 참조하기 위한 룩북을 만들었다. 그와 알렉산더 페인 감독은 빈티지 혹은 올드 스쿨 분위기를 가진 학교 건물을 원했고, 현대적인 커튼과 가구를 걷어내면 옛스러운 뼈대를 드러내는 곳을 원했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낸 그로튼의 디어필드 아카데미, 페어헤이븐 고등학교를 비롯한 여러 학교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또한, 그는 “오래된 학교 건물들은 원목으로 만들어져 주로 갈색 톤을 주기 때문에 벽지, 자동차 등 여러가지 다른 오브제들로 색감을 더했다”며, 밝은 톤의 파란색, 노란색, 그리고 파스텔 색상을 평소보다 많이 활용해 실제 70년대에 만들어진 영화와 같은 색감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처럼 세심한 손길로 재현해낸 살아 숨쉬는 1970년대의 세계관과 공간은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그 시대에 들어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1970년대와 캐릭터의 개성을 담은 바튼 룩을 완성시키다!
클래식과 시대를 입은 <바튼 아카데미>의 스타일!


<바튼 아카데미>의 배경이 되는 1970년대는 패션과 문화의 과도기였다. 당시는 히피들에게 영향을 받았고 화려한 패션이 유행했지만, 바튼 아카데미는 패션 리더들이 아닌, 클래식과 유행을 타지 않는 프레피 스타일의 본거지였다. 제작진은 그 시대에 진짜로 입었던 옷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고전적인 프레피 스타일을 창조하기 위해 노력했다.

의상 디자인을 맡은 웬디 척은 알렉산더 페인 감독과 함께 오래된 졸업 앨범들을 보며 영화 속 캐릭터들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1969년과 1970년 사이에는 학교 시스템에 큰 변화가 생겨 교복을 입지 않았고, 이 부분이 캐릭터 중심의 <바튼 아카데미>를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문제아 ‘털리’는 헝클어진 10대의 패션을 보여주기 위해 무슨 일이 일어날 것처럼, 옷들이 도미닉 세사에게 어색하게 걸쳐 있어 보이길 원했다. 뉴트럴한 톤과 남색 블레이저, 해리스 트위드, 코르덴 바지 등을 착용해 졸업 앨범 속 인물들의 룩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역사 선생님 ‘폴’의 의상은 센스가 없고, 이상해 보이길 원했다. 또한, 많이 입어서 낡은 옷처럼 보이는 것을 시작점으로 삼았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은 자신의 아버지가 즐겨 입던 코듀로이 자켓이 지적인 스타일로 보였던 기억을 꺼내, ‘폴’이 떡볶이 코트와 같은 스타일의 자켓을 입길 원했다. ‘메리’의 룩은 항상 학교라는 틀 안에 있다는 설정을 더해, 체크무늬나 목폴라, 가디건 세트, 오버 코트, 모자, 장갑 등을 배치했다. 특히 그의 의상들은 빈티지 샵에서 많은 옷들을 빌렸고, 뉴트럴 톤, 남색 블레이저, 짙은 레드, 갈색, 적갈색 위주의 의상들을 선택했다. 뿐만 아니라, 공장으로 둘러 싸여 있는 바튼 아카데미 주변 마을 사람들은 더 투박한 스트리트 패션을 고수하며, 그 시대상을 생생하게 재현해 작품의 리얼리티를 배가시켰다.

스크린을 통해 느껴지는 1970년의 향수!
촬영부터 편집, 음악까지 디테일하고 치밀한 제작 과정!


<바튼 아카데미>의 제작진은 영화 속 배경이 단순히 쇼윈도 장식이 되지 않길 바랐다. 세트나 로케이션뿐만이 아닌, 스크린으로 보이는 화면의 질감과 사운드, 음악 역시 1970년대의 정신과 느낌을 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은 오래된 렌즈를 찾기 위해 노력했고, 에이길 브륄 촬영 감독과 ‘만약 우리가 그 시절에 작업을 했다면? 그 시절에 사용 가능한 필름으로 촬영했을 때, 우리 영화가 어떤 모습이었을까?’에 대해 논의했다. 에이길 브륄 촬영 감독은 1970년대에 사용했던 카메라 렌즈로 촬영을 했지만, 시대물에 걸맞는 적절한 필름 그레인과 대비를 위해, 후반 작업팀이 광범위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디지털로도 촬영을 진행했다. 또한, 많은 디졸브 효과를 사용해 당시의 느낌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제작진의 접근 방식으로 관객들이 그 시절로 돌아가 모든 뉘앙스와 미묘함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랐다.

또한, 1970년에 만들어진 것처럼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그 당시에 썼던 기술을 사용하길 원했다. 아날로그 녹음 기술을 오늘날의 디지털 녹음기와 비교하며 많은 테스트를 거쳤다. 그 중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실제 녹음 방식이었다. 1970년대의 사운드를 재현하기 위해, 배우들의 몸에 밀착해 착용한 라브(무선 마이크)와 멀리 설치된 붐 마이크를 혼합했다. 카메라가 주는 원근감과 실내 공간의 음향은 붐 마이크로 녹음하고, 단어의 존재감과 명확성은 라브(무선 마이크)를 통해 얻을 수 있었다.

음악은 겨울방학이라는 설정을 시작점으로 삼았고, 베이스와 알토 플루트, 심발롬, 토이 트럼펫, 막소폰과 같은 일반적이지 않은 악기들과 피아노, 아코디언, 기타 등의 현악기를 결합했다. 여기에 강렬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음악으로 진정성을 높였다. 1967년 더 챔버스 브라더스의 히트곡 'The Time Has Come Today'부터, 쇼킹 블루의 'Venus', 올맨 브라더스 밴드의 'In Memory of Elizabeth Reed', 앤디 윌리엄스의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 캣 스티븐스의 'The Wind', 라비 시프레의 ' Crying, Laughing, Loving, Lying', 아티 쇼의 'When Winter Comes'까지. 영화 <바튼 아카데미> 속 음악들은 이야기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풍부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촬영과 편집, 음악까지 사소한 디테일까지도 1970년을 녹여내고자 했던 제작진의 고민과 도전이 깃든 <바튼 아카데미>의 제작 과정은 관객들을 1970년대로 시간여행 하듯 그 시대 속으로 빠져들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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