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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이야기 속에서 나오는 살벌함 ★★★★  ninetwob 10.06.23
굿~~ ★★★  zombie 10.06.19
빌리와 로버트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  didi79 09.08.29



아카데미를 사로잡은 빌리 밥 손튼

[슬링 블레이드]에서 빌리 밥 손튼은 감독, 각본, 주연의 모든 역할을 해내었다. 주연으로서의 손튼은 전례없던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데 너무도 완벽하며, 각본가로서의 손튼은 단 한편의 데뷔자긍로 아카데미 최우수 각색상을 수상하였다. 각본과 연출을 동시에 작업하면서 손튼은 자신의 세계관과 가치관이 반영된 새로운 우주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해내어 작가의 반열에 오르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자신이 창조해낸 세계와 인간상을 제시하여 관객들에게 그의 영화를 진정한 감동과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받아들이게 한다.
 빌리 밥 손튼의 이러한 작업 방식은 감독과 시나리오, 주연을 모두 도맡아하던 천재 감독 오손 웰즈를 떠오르게 하며, 로버트 레드포드나 팀 로빈스 같이 연기에서뿐만 아니라 연출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과시하는 몇몇 배우출신 감독들을 연상시킨다. [슬링 블레이드]에서 프랭크역을 맡았던 루카스 블랙과 페넬로페 크루즈, 멧 데이먼과 함께 준비중인 [All the Pretty Horses], 자신이 또 다시 감독, 각본 주연을 맡고 벤 에플렉, 로라 던이 열열한 [Daddy & Them]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헐리웃이 주목하는 재능있는 감독으로서, 또는 배우로서 빌리 밥 손튼의 행보는 앞으로도 최고의 화제거리가 될 것이다.

자신의 고향을 작품의 무대로

아무도 빌리 밥 손튼이 이처럼 감동적이며, 시각적으로 아름답고 매혹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내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영화의 아름다움은 숲과 호수, 거대한 다리, 태양빛 등 배경으로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모든 촬영은 그의 고향인 알칸사스에서 이루어졌는데, 고향에 대한 향수와 애정이 뒤섞여 그 정겨움과 따뜻함의 느낌을 더하고 있다. 호수에서 칼과 프랭크가 대화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까지 평화와 안식을 주며, 타오르는 저녁노을 속으로 걸어가는 칼의 모습은 비극적 결말을 암시하면서도, 칼을 위로하고 감싸려 하는 자연의 모성애를 느끼게 한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지는 영화의 분위기는 다른 영화에서 볼 수 없는 최고의 자연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총 2명 참여)
ninetwob
연기력     
2010-06-23 13:46
codger
이거좀 볼만함     
2007-04-04 22:2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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