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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의 유통기한(2005, The Fisherman and His Wife / Der Fischer und seine Frau)

수입사 : 세종커뮤니케이션스 /

내 남자의 유통기한 예고편

내 남자의 유통기한 sunjjangill 10.09.12
이런 꼬라지 하고는 sbkman84 06.12.31
가끔 귀엽고 이따금 날카롭다 ★★★☆  sunjjangill 10.09.12
물고기=사람 이라는 독특한 전개가 좋았다 ★★★★  fadkim 10.06.27
여자의 끝 없는 욕구와 남자의 현실안주 ★★★★★  rysns 09.07.30



한 여자의 유쾌한 비극 <파니 핑크>에서
촉촉한 로맨틱 사랑을 정제한 <내 남자의 유통기한>


<파니 핑크>의 핑크빛 로맨스가 시작된다
오늘의 도리스 되리 감독을 있게 한 <파니 핑크>는 노처녀가 운명적인 남자를 찾아가는 해프닝과 유머를 몽환적인 분위기로 그린 작품이다. 독일 개봉 4주차에 137만 명으로 흥행하면서 45회 독일 영화제 은필름 상과 최우수 여배우상을 수상했다. 재치 있는 대사, 기발한 상상력, 현대인의 소외감의 성찰이 잘 나타나 있다.

<파니 핑크>가 남긴 것
인기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에서 ‘여자가 서른 넘어서 결혼할 확률은 원자폭탄에 맞을 확률보다 낮다’라는<파니핑크>의 대사가 인용돼 영화의 위용을 반증했다. 10여 년이 흘렀어도 한국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다시 보고 싶은 영화’, ‘꼭 봐야 할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독일 영화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 한국 실정에서 이런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수 있다.<파니 핑크>가 싱글 여성의 무미건조한 삶을 풀어놓았다면 <내 남자의 유통기한>은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여성의 좌충우돌 결혼 이야기를 주제로 잡았다. 여성이라면 이루고 싶어하는 욕망과 그런 여성을 바라보는 남성의 얽히고 설킨 심리를 노련하게 그려내 전작 <파니 핑크>의 명성을 더욱 빛낼 것이다.

동화에서 막 흘러나온 판타지

동화에서 영감을 얻은 마법 같은 이야기
<내 남자의 유통기한>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동화에서 판타지 요소를 차용했다. 도리스 되리 감독이 이 영화를 만드는데 영감을 얻은 동화는 ‘마법의 물고기’이다. 내용인즉 어부가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의 물고기를 잡았는데 한 가지만 바라는 남편과는 달리 그 이상을 원하는 아내 때문에 모든 걸 잃게 된다는 것. 여기에서 나타난 남자와 여자의 역동적인 심리에 착안해 오토와 이다의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등장 인물의 직업을 선택하게 된 배경
아내의 직업을 패션 디자이너로 설정한 것은 계속해서 새로운 옷을 만들어내는 이 일과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여성의 시각이 상응하고 주인공에게 변화라는 요소가 많은 만큼 남편과 성 역할을 바꾸어 표현하기가 용이했기 때문이다.

영화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바
여성은 주어진 많은 역할 중에서 하나 만을 취사 선택하기 쉽지 않기에 완벽해지려고 한다. 이를 본 남자는 여자는 항상 만족할 줄 모르고 그런 여자를 3년 동안 변함없이 사랑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의 유통기간은 남녀의 성 역할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만족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다!
스크린과 관객을 압도하는 영상미


영상의 아름다움은 바로 이런 것
작품 초반에 잉어들의 화려한 유영과 독특한 화면 삽입으로 판타지의 서막을 알렸다. 잉어는 일차적으로 물고기 전문가인 남자주인공 오토의 직업과 관련 있지만 중요한 소품이자 상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마법에 걸린 물고기 부부는 보편적인 여성과 남성의 모습이자 이다와 오토의 분신이기도 하다. 일에 대한 욕심과 변함없는 사랑을 꿈꾸는 이다는 평범한 잉어에서 화려한 ‘단학’으로 변모한 특별 잉어로, 현실에 순응하는 소박한 오토는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는 주황빛을 띤 잉어로 대변된다.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의상
섬유 디자이너인 이다의 직업상 의상이 많이 등장한다. 잉어 의상 디자인은 베른트 레벨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옷으로 자아에 대한 성취욕이 강한 이다의 열망을 강렬한 원색과 여백의 미로 표현했다. 화려한색채 감각과 로맨틱 코미디로 관객들의 오감을 충족시킬 준비를 마쳤다.

누가 영화를 보기만 하는 것이라 했는가!
관객의 호흡까지 맞춰주는 작품 속 노래들


오감으로 다가가는 영화음악
도리스 되리 감독은 영화의 완성도를 음악에서 이룬다. <파니핑크>에서 전반에 에디뜨 피아프의 Je NeRegrette Rien로 관객의 시선을 잡고 니키 라이저가 만든 사운드 트랙으로 관객의 호흡을 맞췄다.

이번 신작 <내 남자의 유통기한>에서도 귀에 익숙한 20여 개의 음악을 작품의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배합하면서 엔딩 크리딧이 올라가는 순간까지 관객의 호흡을 놓지 않게 만들었다.



(총 15명 참여)
kisemo
보고 싶습니다     
2010-02-01 15:43
movie81
기억에 남는 건 잉어떼 ㅡㅡ;     
2009-03-14 05:20
ehgmlrj
별로 안 끌리는..!!     
2008-08-14 16:12
joynwe
제목이 영...     
2008-03-24 17:17
fncpfbql
재미있네요.     
2007-05-30 21:53
maymight
순간의 열정,잔인한 현실의 벽,기나긴 권태     
2007-04-29 10:27
codger
이게 영화냐?     
2007-03-26 03:43
sbkman84
나이스~예!     
2006-12-31 02:43
daesik011
잼날꺼 같은뎅     
2006-09-17 19:48
hrqueen1
 내 남편의 유통기한은......
 만일 잘 못하면 깡통 들려서 앵벌이 시켜야지.....^^.     
2006-09-0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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