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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비상구(2001, The Learning Curve)


시간날 때 한번쯤 볼만하다...괜찮은 영화 ★★★  joynwe 07.07.07
좋습니다 ★★★  jkj313 03.03.31
볼만하겐는데? 비됴로 나오는게 적절한,, 선택 잘한 영화네 ^^;; ★★★★  kazya 03.03.02



화려한 영상과 감각적 스타일의 로맨틱 스릴러!

격렬한 로맨스, 숨막히는 스릴 그리고 의외의 반전까지!

[그들만의 비상구]는 폼나게 살고 싶은 욕망때문에 범죄 세계에 빠져든 한 커플의 파국과 구원을 감각적인 영상에 담아낸 작품이다. 폴과 조지아는 함께 할 미래에 희망을 갖지만 궁핍한 현실에서 한 발자국도 내딛을 수 없다. 암담한 상황을 탈피하기 위해 조지아는 꽃뱀으로, 폴은 공갈범으로 사기 행각을 시작하지만 지름길이라 믿었던 선택은 두 사람의 인생을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이끈다.
[그들만의 비상구]는 나선을 그리며 화면에 떠오르는 오프닝 타이틀부터 시선을 뗄 수 없을 만큼 강렬한 흡입력을 발휘한다. 타이틀에 이어 흥미진진한 사건이 역동적인 영상과 강렬한 리듬을 타고 속도감 있게 전개되면서 긴장을 고조시킨다. 또한 숨가쁜 진행 사이 조지아와 폴의 강도 높은 러브신, 조지아가 남자를 유혹하는 관능적 장면을 끼워 넣어 분위기를 반전 시킨다.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를 이루는 부분은 폴과 FBI의 추격전. FBI가 기습적으로 총격을 가해오자 가까스로 탈출한 폴은 끝이 없는 것처럼 길게 이어진 지하 터널에서 반격의 기회를 노린다. 관객의 숨통을 조여 오는 긴박한 추격전 끝에 한 발의 총성이 들려온다. 흰 셔츠에 스며드는 선혈을 바라보며 차마 눈을 감지 못하는 폴의 모습은 안타까운 여운을 남긴다.

[미션 임파서블] 조감독 출신, 에릭 슈왑의 걸출한 데뷔작!

[그들만의 비상구]는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믿음직한 조력자였던 에릭 슈왑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1984년 [바디 더블]의 로케이션 매니저로서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과 인연을 맺은 그는 [칼리토], [미션 임파서블], [스네이크 아이즈], [미션 투 마스]의 조감독을 거쳤다. [미션 임파서블]에서는 헬리콥터가 터널을 통과하는 장면 등으로 강력한 임팩트를 전했던 클라이막스 시퀀스를 공동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에릭 슈왑은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 가장 신뢰할 만한 비주얼 컨설턴트였다. 뉴욕 타임즈는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의 상당 부분이 에릭 슈왑의 아이디어에서 나왔다는 논평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뛰어난 자질과 경험을 갖춘 그는 데뷔작인 [그들만의 비상구]에서 자신의 역량을 온전히 발휘했다. 매스컴은 에릭 슈왑 감독의 연출력과 작품의 완성도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는 젊은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 앙상블!

[그들만의 비상구]는 재능 있는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의 힘을 받아 에너지가 넘치는 스릴러로 완성될 수 있었다. 그들 가운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배우는 매혹적인 꽃뱀, 조지아 역을 맡은 모넷 마주르이다. 니콜 키드먼을 연상시키는 얼굴과 팔등신의 완벽한 몸매를 지닌 그녀는 어떤 남자라도 유혹할 수 있을 만큼 관능미가 넘친다. 모넷 마주르는 배니티 페어지가 헐리우드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젊은 배우로 지목했던 유망주이다. 1993년 [아담스 패밀리 2]로 데뷔한 이래, [오스틴 파워 제로], [비트 시티], [엔젤 아이즈], [40 데이즈 40 나이트] 등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에서 호연을 펼쳤다. 프로 사기꾼에 걸려들어 파국을 맞이하는 순진한 사기꾼, 폴 역을 맡은 배우는 카르민 지오비나조. 비평가들로부터 탁월하다는 평을 얻은 그는 이 영화에서의 열연으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랙 호크 다운]에 캐스팅 되었다. 야구선수 출신이었으나 메이저 리그 진출을 앞두고 등 부상을 당해 영화로 진로를 바꾼 그는 1999년에 샘 레이미 감독의 [사랑을 위하여]에서 케빈 코스트너를 상대로 야구 실력을 발휘한 바 있다.
프로 사기꾼 마샬의 오른팔, 요크 역으로 출연한 배우는 스티븐 바우어. 1983년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스카페이스]로 데뷔한 그는 이 작품으로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최근에는 마이클 더글라스, 캐서린 제타 존스 등과 함께 [트래픽]에 출연하여 2001년 스크린 길드 어워드 최우수 앙상블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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