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조잡하고 단순한 B급공포물 ☆  codger 07.04.04 허무하게 총 한 방에 죽는건 뭐냐-_- ★★  penny2002 05.03.12 2003년 영환데 CG가 1990년대 영화보다 딸린다.. ★☆  eui84 05.03.05

공포와 스릴, 관능과 자극이 어우러진 호러 스릴러! 포악한 늑대인간을 소재로 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보름달이 뜨는 밤에 늑대로 변하여 동물이나 사람, 시체를 먹어치우지만 낮이 되면 인간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는 늑대인간은 상당히 익숙한 영화적 소재이다. 그 동안 늑대인간의 전설은 조 단테 감독의 [인간늑대의 음모]를 비롯하여 늑대인간과 소녀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절묘하게 녹아있는 [나자리노], 컬트 호러 영화의 전설로 불리는 존 랜디스 감독의 [런던의 늑대인간], 고전적인 늑대인간 이야기구조를 현대 도시에 옮겨 놓은 잭 니콜슨과 미셸 파이퍼 주연의 [울프], [런던의 늑대인간]의 리메이크로 줄리 델피가 늑대인간으로 출연하는 코믹 호러물 [파리의 늑대인간] 등 호러와 코미디, 멜로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로 변형이 되어 왔다. 늑대인간을 소재로 한 영화 가운데 가장 최근에 제작된 [다크 울프]는 시종일관 유혈 낭자한 폭력과 강도 높은 섹스, 숨막히는 스릴이 어우러진 하드 고어 호러 스릴러이다. 현재의 로스엔젤레스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늑대인간 다크 울프가 자신의 종족을 영원히 유지하기 위해 순수 혈통의 늑대여인을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하룻밤 동안의 아비규환을 담는다. 다크 울프의 표적은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조시. 조시와 접촉한 사람들은 그녀가 남긴 체취로 인해 조시로 오해 받고 다크 울프에게 희생된다. 다크 울프의 유혈 낭자한 인간 사냥이 이어지는 동안, 그에게 동료를 잃은 LA 경찰관 스티브가 다크 울프를 추적한다. 하드 고어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이는 충격적이며 자극적인 영상! 늑대인간이 등장하는 영화에서 무엇보다도 관심을 끄는 것은 인간에서 늑대로 변신하는 장면일 것이다. 이 작품에서도 정교한 컴퓨터 그래픽을 활용하여 건장한 근육질의 남자가 한 순간 다크 울프로 변하는 모습을 담아낸 장면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표적을 뒤쫓던 남자의 두 눈에서 강렬한 빛이 뿜어져 나오는 순간, 그의 몸이 거친 털로 뒤덮이고, 갈고리보다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이 드러난다. 곧 이어 맹렬한 기세로 표적을 덮치는 늑대인간은 관객을 손에 땀을 쥐는 긴장 속으로 몰아간다. [다크 울프]는 공포와 스릴의 극단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강도 높은 노출 신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벌거벗은 전신에 늑대인간을 바디 페인팅한 두 여자배우가 펼치는 노골적인 섹스신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다크 울프가 그들을 노리며 다가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아지경에 빠진 두 사람이 아찔하고 위험한 섹스에 탐닉하는 장면에서 관능과 공포는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대표적인 호러 영화의 주역들이 펼치는 혼신의 열연! [다크 울프]에서는 호러 영화 팬들이 반가워 할 얼굴들을 만날 수 있다. 먼저 늑대인간으로 변신하기 전의 다크 울프 역할을 맡은 케인 호더는 엽기적인 살인마, 제이슨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이다. 그는 [13일의 금요일] 7편에서 무시무시한 모습을 선보인 이래 2001년 제작된 10번째 작품 [제이슨 X]까지 제이슨 역할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연기와 스턴트를 겸하고 있는 그는 [언더 씨즈], [데몰리션 맨],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데어데블] 등 블록버스터 액션에서 스턴트를 맡기도 했다. 다크 울프의 비밀을 알고 있는 노파 역의 티피 헤드런은 서스펜스 스릴러의 고전인 [새]의 헤로인이다. 알프레드 히치코크 감독에게 발탁되어 1963년 [새]의 주연을 맡으면서 화려하게 데뷔한 그녀는 이듬해 [마니]에서 히치코크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고, [퍼시픽 하이츠]에서는 친딸인 멜라니 그리피스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조시 역할을 맡은 사메어 암스트롱은 섹스 코미디 [섹스 아카데미]로 데뷔한 유망주이며, 다크 울프에게 희생되는 여자 경찰 역의 제이미 버그만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으로 [애니 기븐 선데이], [식스티 세컨즈]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