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디 말로리(2002, Bloody Mallory)
제작사 : Canal+ / 배급사 : (주) 그림상자
수입사 : (주) 그림상자 /
21세기 신감각 판타스틱 무비!! 비주얼 세대 감독에 의한 새로운 호러 액션
<블러디 말로리>는 호러, 액션, SF, 판타지, 어드벤처까지. 모든 오락영화의 요소가 혼합된 영화다. 장르 영화의 불모지라고 불리는 프랑스에서 호러 전문잡지 '판고리아'와 '에쿠란 판타스틱'에 특집 기사가 실리며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 이제 막 서른이 된 줄리앙 마그넷 감독은 서브 컬쳐의 선례를 받은 비쥬얼 세대로서의 재능을 <블러디 말로리>에서 제대로 발휘했다. 1970~1980년대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독수리 오형제><바이오맨>같은 전대물을 비롯, <캔디 캔디><베르사이유의 장미>등의 순정만화까지 섭렵한 일본 만화 매니아인 줄리앙 마그넷 감독. 그는 일본의 문화 외에도 서양의 고전 공포물과, 헐리우드의 어드벤처 영화를 섭렵한 끝에 독특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블러디 말로리>를 만들어냈다.
망가 카툰과 마블 코믹스의 만화적 상상력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블러디 말로리>는 국내에서도 방영되어 인기를 끌었던 TV시리즈 <미녀와 뱀파이어>의 여성 히어로와 <인디아나 존스>의 특별한 모험담이 만난 신개념 호러 액션 영화다. 결혼 식 첫날 밤, 행복한 신부였던 여주인공 말로리는 악마에게 영혼을 빼앗긴 남편을 도끼로 죽이고, 자기 자신에게도 전염된 악마의 피를 저주하며 악의 근원들을 처단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내용. <블러디 말로리>는 개성강한 캐릭터들과 독특한 괴물들, 다양하고 기발한 무기와 시공간을 초월하는 세트 등의 볼거리로 시종일관 관객의 시선을 붙잡는 다. 동서양의 문화가 고루 섞여 만들어진 무국적의 액션 영화 <블러디 말로리>는 신세대 감독과 프랑스의 명제작자 마크 미소니에와 올리비에 델보스크 콤비, <인디아나 존스>의 특수효과 팀에 의해 만들어 질 수 있었던 작품이다.
슬픈 과거, 저주 받은 운명 속에서 탄생한 강력한 피의 여전사
결혼 식 첫날 밤, 행복한 신부였던 여주인공 말로리는 악마에게 영혼을 빼앗긴 남편을 도끼로 죽인 후 특별한 재능을 지닌 팀원을 꾸려 악의 근원을 처단하기 위한 여행 길에 오른다. 어쩔 수 없이 남편을 죽이던 날 밤, 손에 묻은 피로 인해 그녀 역시 악마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는 영혼을 지니게 되지만 자신 안의 두 자아와 끝까지 싸우며 이겨낸다. 평범한 행복에 빠져있던 한 여인이 피의 여전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매우 불행하고 암울하지만, 영웅들의 탄생이 그렇듯 그녀는 자신의 상처를 발판 삼아 파워풀 한 전사로 살아가게 된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그들의 특별한 필살기!
<블러디 말로리>는 일본만화의 영향을 받은 시각적 스타일을 보여준다. 각 캐릭터들의 역할과 개성이 확실하게 구분되어져 있어 그들의 독특한 성격과 의상을 보는 것은 영화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주인공 말로리는 순백의 의상에서 복수의 히어로로 탄생하는 순간 빨간 머리, 빨간 가죽 점퍼를 즐겨 입으며 뱀파이어 발렌틴 부인의 의상은 적포도주색과 황금색으로 만들어진 중세풍의 드레스, 말하는 티나의 의상은 일본 아이들의 귀엽고 깜찍함을, 여장 남자 베나는 푸른 머리와 섹시한 의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각 캐릭터의 의상과 외모는 유행과는 상관없이 개성적이며, 미래의 사이버틱함과 고전적인 분위기는 의외의 조화로움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각 캐릭터들의 의상에는 일본 만화나 마블사의 만화처럼 하이테크 무기들이 많이 숨겨져 있다. 베나의 구두엔 쌍열박이 기관총이 숨겨져 있으며, 휴대용 립스틱은 로켓 발사기 역할도 겸하고 있다. 말로리의 벨트 역시 수많은 치명적인 무기를 지니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십자가로 바뀌거나 성수를 뿌리는 기능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하지만 멤버들 중 가장 유용한 재능은 '말하는 티나'가 가지고 있다. 말을 잃은 티나는 텔레파시를 사용하며, 정신 이동이 가능한 초능력자로 자신의 육체가 뇌사에 빠지자 이 몸 저 몸을 옮겨 다니게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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