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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컷(2004, The Final Cut)
제작사 : Lionsgate / 배급사 : (주)미로비젼
수입사 : (주)미로비젼 /

파이널컷 cats70 07.11.26
편집자로서 지켜보자 hrj95 06.10.28
역시 로빈윌리암스 ★★★★☆  w1456 17.04.24
로빈 윌리암스의 연기와 이야기 소재는 좋았지만 연출이 아쉽다. ★★★  cdhunter 10.07.24
소재는 참 좋았는데 조금 아쉽다 ★★★☆  ninetwob 10.01.31



일생의 기억을 기록하라! 그리고, 그 기억을 편집하라!
20대의 감독이 스크린에 펼쳐낸 초유의 상상력!


오마르 나임 감독의 <파이널컷>은 기존의 SF영화에서 진일보한 새로운 충격을 안겨준다. 한 사람의 일생의 기억을 모두 기록할 수 있는 메모리칩이 존재한다! 그리고, 편집된 ‘기억’이 한 인간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들어버린다!

사람의 기억을 일시적으로 조작하여 혼란을 일으키는 이야기는 기존 SF장르의 영화에서 흔히 보아온 낯익은 아이템이다. 하지만, 오마르 나임 감독의 아이디어는 거기서 한 차례 더 진화했다. 프로덕션 진행 당시 27세였던 젊은 감독, 오마르 나임의 패기넘치는 상상력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영화는 지극히 개인적인 ‘기억’이 프라이버시로써 보호가능한 성역인지에 대한 의문을 표명한다. 소박하게 가족 인터뷰를 담은 다큐를 기획했다가, ‘가족의 프라이버시를 어디까지 공개하고 어느 부분까지 감추어야 할지’ 난관에 봉착한 오마르 나임 감독은 돋아난 상상력의 싹을 키워 거대한 프로젝트로 도약, <파이널컷>을 탄생시켰다. 패기넘치면서도 치밀한 연출은 스릴러에서 관객들이 원하는 장르적 긴장감을 노련하게 조성해내고 있다. 이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신인 답지 않은 걸출한 데뷔작으로 전세계 영화팬들의 지지를 받았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이름을 떠올리게 한다. 지금, 차세대 스릴러의 대가 오마르 나임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아카데미가 선택하고, 전세계가 사랑한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

로빈 윌리엄스와 미라 소르비노와의 호흡은 보는 이로 하여금 숨막히는 긴장감을 느끼게 할 정도로 환상적이다.

우리는 소속 집단 구성원간의 화목을 도모하던 로빈 윌리엄스의 예전 출연작들을 기억한다. 헐리웃 가족영화의 이념에 딴지걸기 전에 우리는 이미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한 캐릭터에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마냥 미소 지으며 내편이 되어 줄 것 같은 좋은 사람’ 로빈 윌리엄스가 자신의 삶마저 냉소적으로 바라보게 되는 고독한 ‘커터’를 맡아 오랜만에 연기의 날을 세우고, 각을 제대로 잡았다. SF 스릴러 <파이널컷>을 보고난 뒤 어린이 눈높이용 영화에서 맹활약했던 과거는 당신의 기억속에서 자동으로 편집될 것이다.

<노마진 앤 마릴린> <썸머 오브 샘>을 본 관객이라면 깜빡 속을 수 밖에 없을만큼 멍청한 금발미녀의 연기를 정교하게 해냈다. 그녀가 수학한 하버드에서 ‘블론드의 백치미로 위장해 무한지성미를 발산하는 법’을 연구하는 워크샵이라도 했던 것일까. <파이널컷>에서 미라 소르비노는 커터인 앨런 해크먼의 복잡한 내면을 옆에서 지켜보며 의지가 되어주는 강단있는 여성 ‘딜라일라’를 연기했다.

문제적 스릴러 <파이널컷>을 위해 헐리웃 특급 제작진이 한데 모였다!

오마르 나임의 능력, 열정, 확신, 그리고 무엇보다도 시나리오를 알아본 닉 웩슬리는 탁월한 안목으로 <파이널컷>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오마르 나임 감독과 함께 화면과 편집, 사운드 디자인, 캐릭터 분석에 이르기까지 영화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고도 빈틈없이 진행하였다. 오마르 나임과 닉 웩슬러의 만남, 기억의 편집은 이미 시작되었다.

오마르 나임 감독은 함께 작업하고 싶은 촬영감독 리스트를 작성하면서, 1순위를 가장 마지막에 써넣었다. 그의 이름이 바로 후지모토 탁이다. 전작 <양들의 침묵>, <식스센스>, <빌리지>로 음산한 기운이 필요한 장면에 칙칙한 어둠 뿐만 아니라, 묵직한 기운을 불어넣은 과히 압도적인 영상미를 선보인바 있는 그는 <파이널컷>에서도 완벽한 미쟝센의 정점을 보여준다.

영화속 중심 캐릭터가 커터, 즉 편집자이기 때문에 디디 앨런의 역할은 여타 영화의 편집기사와는 다를 수 밖에 없었다. 시나리오 단계에서 이미 편집의 중요성을 염두에 두고 ‘전설적인 편집자’와 작업하고 싶었던 오마르 나임 감독의 ‘꿈은 이루어졌다’. 그녀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를 비롯해 <뜨거운 오후>, <아담스 패밀리>, 최근에는 <존Q>등의 작품에서 편집의 미학이 돋보였던 필모그래피를 가진 그녀는 <파이널컷>을 통해 헐리웃의 전설적인 베테랑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해 보였다.



(총 16명 참여)
bjmaximus
웬일로 일일 조회수 베스트 4위?     
2009-03-27 10:12
wizardzean
독특해요     
2008-03-20 14:20
qsay11tem
툭이해요     
2007-09-22 10:08
codger
밋밋함     
2007-04-28 01:43
park0203
좋아요~재밌답니다^^     
2006-10-31 11:32
park0203
좋아요^^     
2006-10-30 19:56
fhym
좋다 뭔가가     
2006-10-28 09:48
hrj95
기억장치라 특이하면서도.. 곧 생길까 싶네..     
2006-10-26 18:35
ann33
로빈윌리암스 오랫만이네요. 너무 좋아하는 배우죠.     
2006-10-25 19:45
egg2
기억장치 시대가 곧 올것 같은 예감!     
2006-10-19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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