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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1986, The Name of the Rose / Der Name der Rose)


지성과 미스터리 anon13 08.01.03
중세유럽.. pontain 07.11.02
흥미로운 중세 추리물 ★★★★☆  yserzero 11.01.06
원작 자체가 워낙 뛰어나다 ★★★★  ninetwob 10.01.28
명작 원작을 명감독과 명배우가 제대로 재현 ★★★★★  monica1383 09.10.19



움베르토 에코는 7개 국어에 능통한 해박한 학자다. 그가 가진 지식의 규모답게, 소설은 매우 방대하다. 온갖 분야에서 나온 지식의 집대성이라고나 할까.

이런 소설을 어떻게 영화화할 수 있을까. 장 자크 아노 감독은 윌리엄 수도사와 아드소 두 사람이 수수께끼의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탐정 영화의 구조를 축으로 삼아 원작의 재미를 살렸다. 두 사람의 관계는 마치 셜록 홈즈와 와트슨의 관계와도 같다. 한판 흥미진진한 추리극을 기대한다면 이 영화는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숀 코너리와 크리스천 슬레이터 두 사람이 윌리엄 수도사와 아드소 역을 맡아 열연한다. 특히 크리스천 슬레이터의 앳된 모습이 볼거리. 원작을 고친 부분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둘 것.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영화다.



(총 11명 참여)
js7keien
에코의 천재적 정신세계를 스크린에 옮긴다는 건 타협 없이는 불가능했으리라     
2006-08-3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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