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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 : 더 비기닝(2004, Exorcist : The Beginning)
제작사 : Morgan Creek Production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엑소시스트 : 더 비기닝 예고편

[리뷰] 엑소시스트-더 비기닝 04.11.17
[칼럼] 인디아나존스 신부의 롤러코스터 '엑소시스트4:시작' 04.09.13
엑소시스트 sunjjangill 10.08.29
깜짝 놀래키는 부분이 많았던 영화 remon2053 07.09.06
후반부만 살짝 볼만하고, 스토리는 원작을 너무 의식했다 ★★☆  sunjjangill 10.08.26
프리퀄이 유행하고 있다. ★  wfbaby 10.03.22
관뚜껑을 덮는구나 ★★☆  ninetwob 10.01.26



고대 로마제국시대의 교회와 신전, 가로 262피트, 세로 197피트의 협곡
실제를 방불케 하는 실물 세트 제작

<엑소시스트 : 더 비기닝>의 대부분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마의 시네씨타 스튜디오에서 촬영됐지만, 영화 속에 나오는 액션 장면은 카이로, 네덜란드와 아프리카의 여러 지역에서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느낌을 지우고, 관객들이 실제 그 시대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위해 실제로 거대한 세트를 지었다.
미술팀은 많은 조사를 통해 동로마제국 시대의 화려한 교회와 지하 신전을 지었다. 교회 돔을 지탱하기 위해 커다란 강철 구조물이 세워졌고, 전기와 조명 장비를 세울 바닥이 만들어졌다. 교회 내부에는 천국의 전쟁으로 대천사 루시퍼가 땅으로 떨어지는 전설을 묘사한 웅장한 모자이크 회화가 그려졌다. 로마 근처 티볼리에 있는 고대건축물 ‘아드리아나 빌라’의 모자이크 바닥과 똑같은 것을 깔고 영국의 화가로 하여금 그 위에다 기독교적 전통과 악마와 관련된 그림들을 그리도록 했다.
섬유유리로 만든 거대한 협곡은 스튜디오 뒤쪽에 만들어졌고, 컴퓨터 작업을 통해 영화 속에 등장하는 여러 다른 지역으로 변형, 사용되었다. 이 협곡의 크기는 가로 262피트, 세로 197피트였는데, 가장 높은 지점의 높이는 무려 33피트에 달했다. 촬영일정에 따라 협곡의 바닥은 영화 속 장면과 맞추기 위해 조절되었고, 후반작업 과정에서 컴퓨터를 통해 협곡의 외형을 바꾸었다.


빛과 어두움, 현실과 비현실을 표현한 환상적인 촬영

음산하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화면에 담아내는 것은 이 영화의 핵심이었다. 이러한 빛의 사용에 있어 비토리오 스토라로 촬영감독은 이 분야의 최고로 손꼽힌다. 많은 작품에서 환상적인 촬영 솜씨를 선보였던 스토라로 감독은 <엑소시스트: 더 비기닝>에서도 역시 자신의 재능을 여실히 보여준다. 스토라로 감독을 비롯한 촬영팀은 영화 속 메린 신부가 겪는 내면적 고통의 감정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으로 ‘빛’이라는 가장 쉽고도 어려운 방법으로 선택했다. 빛의 밝음과 어두움이라는 양면을 통해 메린 신부가 믿음과 의지를 잃어버린 상태와 다시 출발하려는 의욕을 찾는 순간을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내면 속에 빛을 필요로 하는 어두운 면을 가지고 있고, 이는 현실과 비현실, 영적인 것과 육체적인 것의 관계를 여실히 말해 주기 때문이다.


The Face of Evil

화려한 기교의 배제, 원작의 섬뜩함을 살려내는 사실적인 특수효과

오늘날의 관객들은 특수효과에 익숙해져 있지만, 1973년 <엑소시스트>가 처음 개봉되었을 당시, 전 세계의 관객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특수효과는 이전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것이었다. 이전의 많은 공포영화들이 대개 정신적, 혹은 육체적인 공포만을 조성하는 데 반해 <엑소시스트>는 정신적인 것과 동시에 육체적으로 공포감을 심어준 영화로 ‘특수효과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봐야 할 영화’로 손꼽힌다.
이에 <엑소시스트 : 더 비기닝>의 제작진들은 시각적 특수효과의 무절제한 사용보다는 원작의 섬뜩한 느낌을 되살릴 수 있는 기본 도구로서의 특수효과만을 사용하였다. 서스펜스와 스릴로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었던 원작처럼 화려한 특수효과나 속임수를 사용하지 않고 더욱 사실적으로 보이는 특수효과 사용에 치중한 것이다. 여러 특수효과 중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극중 악마의 모습을 결정하는 것이었다. 준비 과정에서 원작 <엑소시스트>의 분장사였던 딕 스미스를 만난 분장팀은 원작에서의 악마의 모습이 주인공이었던 린다 블레어의 얼굴에서 영감을 얻어 구체화한 것에 힌트를 얻었다. 악마가 자해를 통해서 자신의 숙주에게 상처를 준다는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다른 영화에서의 뿔 달린 괴물이나, 좀비 영화의 괴물들하고는 다르게 실제 배우의 광대뼈에 변화를 주었다. 턱의 특정 부위를 약간 크게 만들어서 비대칭적인 느낌을 주고 상처 자국을 만들었다. 콘택트렌즈를 사용해서 눈이 튀어나오게 만들고, 검은색 염료를 이용해 치아가 회색으로 변하게 만들었다. 분장을 하는 데는 서너 시간이 걸리고 지우는 데만 한 시간이 걸리는 힘든 작업이었다고.
특수효과 중에서도 가장 큰 어려움은 극중에서 자주 등장하는 하이에나 떼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실제 하이에나 떼를 출연시킬 수는 없었기 때문에, 원경 촬영에서는 실제 하이에나를 찍고 근접 촬영에서는 가짜 하이에나를 만들어서 사용했다. 사람을 무는 하이에나에게는 부드러운 이빨을, 살점을 물어뜯는 하이에나에게는 단단한 이빨을 장착했다. 고개를 들어 포효하는 하이에나는 기계장치를 이용하고, 입에는 피를 내뿜는 펌프를 장착해 좀 더 사실성을 부여했다.


절대 선과 절대 악의 경계가 무너진 바로 그 영화!
공포영화의 고전 <엑소시스트>, 그 최초의 신화!

1973년, 악령이 씌운 12살 난 소녀의 끔찍한 이야기를 시간적 흐름에 따라 담아내는 <엑소시스트>가 개봉되었을 때, 전세계는 충격에 사로 잡혔다. 영화적으로서의 공포뿐만 아니라 이전 영화들의 공식과는 달리 절대 악과 절대 선의 경계가 처참하게 무너졌기 때문이다. 신의 존재를 비웃듯 십자가로 자해를 하고, 신의 대행자인 신부들이 죽음을 맞이했다. 더 이상 성령의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사람들은 영화를 보며 끔찍한 공포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엑소시스트 : 더 비기닝>은 소녀가 악령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인 엑소시즘 의식을 주관했던 랭카스터 메린 신부의 25년 전 과거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가 어떻게 믿음을 잃었고 어떻게 엑소시스트가 됐는지의 과정과 함께 악마와 최초로 조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과거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고향을 떠난 메린 신부가 악마와 처음 대면하게 되는 순간만큼이나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것은 그가 잃어버린 믿음을 다시 찾는 노력의 과정이다. 이는 원작에서 해소되지 못한 의문에 대한 해답이 담겨있다. 원작에서는 메린 신부가 젊은 시절 아프리카에서 엑소시즘을 행한 것에 대해선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고 다시 원작을 본다면 풀리지 않았던 의문점들이 해소되면서 마치 원작이 이 영화의 속편처럼 느껴지게 될 것이다.
원작이 준 충격만큼이나 이 영화의 충격적인 요소는 선과 악에 대해 어떤 평가도 배제한다는 것이다. 이 영화가 중점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은 신과 악마의 근원적인 이야기, 함께 공존하고 함께 정화되는 선과 악 등 순수 그 자체로서의 존재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감독, 새로운 배우들
전설의 새 장을 창조하다!!

<다이하드2>, <클리프행어>, <딥 블루 씨> 등의 흥행대작을 통해 역동적인 연출 감각을 선보인 레니 할린 감독이 <엑소시스트> 전설의 새로운 장을 창조했다. 스스로 <엑소시스트>의 열광적인 팬이라고 말하는 할린 감독은 “난 액션영화감독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포영화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였고 가장 좋아하는 장르 역시 공포영화이다. <엑소시스트>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포 영화 중 하나인 동시에 역사상 가장 잘 만들어진 공포 영화이다. 감독 제의가 들어왔을 때 당연히 승낙할 수 밖에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린 신부 역할의 스텔란 스카스가드에 대해 할린 감독은 이보다 더 완벽하게 배역에 들어맞는 배우는 없다고 말한다. 원작에서 메린 신부 역을 맡은 막스 본 시도우와 스텔란 스카스가드 둘 다 스웨덴 출신이고, 비슷한 외모에,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국제적인 배우란 공통점이 있다. 스카스가드는 선배 연기자에 대한 부담이 있긴 했지만 원작에서는 젊은 시절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기 때문에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인물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영화에서 악령에게 고통 당하는 원주민 꼬마 ‘조셉’ 역의 레미 스위니는 어린 나이에 비해 매우 복잡한 캐릭터를 훌륭히 소화해내며 대형배우로서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주었다. 8살의 소년이면서 영화의 중요배역인 ‘조셉’ 역을 캐스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제작진은 2백 여명이 모인 오디션장에서 레미를 보는 순간 적임자임을 직감했다. 레미는 나이에 비해 에너지가 넘치고, 배역이 필요로 하는 상상력을 지녀 ‘조셉’ 역에 바로 발탁되었다. 스카스가드와 ‘사라 노박’ 역의 이자벨라 등 주요 연기자들이 스웨덴 출신이고, 할린 감독은 핀란드 출신으로 모두 스칸디나비아 출신이라는 점은 좀 더 수월하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 또한, 정해진 형식에 맞추기보다는 배우가 느끼는 감정을 최대한 살려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다양한 시각의 차이를 인정하는 할린 감독의 촬영방식 역시 새로운 장을 펼치는 데 큰 힘이 되었다.



(총 15명 참여)
codger
밋밋함     
2007-04-29 00:59
szin68
귀신은 무섭던데...     
2007-04-25 20:14
moviepan
별로안무섭네     
2006-10-11 15:08
js7keien
랭카스터가 신에게 다시 돌아오게 된 계기를 보여주는 영화     
2006-08-23 10:17
imgold
모든 것은 시작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봤는데...실망. 정말 유치하다.     
2005-02-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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