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이 개봉 3일만에 최단기간 100만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은 지난 주말동안 117만 1,937명, 누적관객 143만 8,073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박쥐>가 세운 올해 최고의 첫 주 박스오피스 기록을 넘어선 것일 뿐만 아니라 개봉 3일만에 100만을 넘어 올해 최단기간 100만 돌파 신기록을 달성한 것이기도 하다.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은 주요 20대 관객뿐 아니라 ‘터미네이터’에 대한 향수를 가진 30-40대 관객들까지 극장가로 대거 불러모으고 있어 당분간 흥행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
톰 행크스 주연의 <천사와 악마>가 지난 주말동안 28만 0,828명, 누적관객 130만 7,579명으로 2위, 김하늘 강지환 주연의 <7급 공무원>이 22만 7,787명, 누적관객 352만 6,803명으로 400만 고지를 향해 순항하며 3위를 기록했다. 정재영 정려원 주연의 <김씨표류기>가 12만 6,009명, 누적관객 54만 5,992명으로 4위, <스타트렉: 더 비기닝>이 7만 9,434명, 누적관객 100만 6,044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24일(현지시각) 폐막한 제62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을 수상한 <박쥐>가 7위를 기록했으며, 이번주 봉준호 감독의 <마더>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이들 영화들의 흥행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09년 5월 25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