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위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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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위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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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화제작 총집합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1. 브라이언 싱어, 동화에 도전장 내밀다 <잭 더 자이언트 킬러>(2월 28일 개봉)
동화 <잭과 콩나무>을 영화로 옮긴 브라이언 싱어의 <잭 더 자이언트 킬러>가 기대를 모으는 이유 중 하나는 비주얼이다. <엑스맨> <수퍼맨 리턴즈> 등을 통해 볼거리를 충족시켰던 감독은 거인들과 한 판 대결을 펼치는 잭의 모험을 실감나게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퍼포먼스 캡처로 완성된 거인들의 모습과 3D 영상으로 구현된 액션 장면이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다. 배우들도 관심을 끈다. <잭과 콩나무>가 영국 동화 아니랄까봐, 최근 <웜바디스>에 출연해 소녀들의 심장을 훔친 니콜라스 홑트를 비롯해, 이완 맥그리거, 빌 나이히, 이안 맥쉐인 등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했다. 영국 배우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지 않을까 싶다.

(미리 맛보는 애피타이저) <어바웃 어 보이>
혹시 잭 역을 맡은 니콜라스 홀트가 누구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 해봤다. 휴 그랜트 주연의 <어바웃 어 보이>에서 왕따 소년 마커스 역을 맡은 아역이 바로 니콜라스 홀트다. 정말 잘 컸다고 좋아할 누님들의 표정이 선하다.

2. 샘 레이미식 오즈의 세계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3월 7일 개봉)
샘 레이미는 ‘오즈’라는 세계를 어떻게 구축했을까?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은 프랭크 바움이 쓴 원작 소설과는 사뭇 다르다. 도로시가 아닌 위대한 마법사 오스카(제임스 프랭코)가 등장, 환상의 세계 ‘오즈’에 위대한 마법사가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다. 원작의 재해석을 시도한 감독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제작진과 함께 새로운 ‘오즈’를 설계했다. 예고편만 봐도 샘 레이미 영화 중 색감이 가장 화려한 작품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거미줄을 타고 마천루 사이를 활강하는 스파이더맨의 고공액션을 선보였던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도 그만의 액션 감각을 펼칠 예정이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2인자였던 제임스 프랭코는 이번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여기에 레이첼 와이즈, 미셸 윌리엄스, 밀라 쿠니스 등 3명의 여신도 출연한다.

(미리 맛보는 애피타이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예고편에서 등장한 화려한 색감과 귀여운 캐릭터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쌍둥이 같은 느낌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보고 미리 ‘오즈’의 세계를 구상해보는 건 어떨까.

3. 쿠엔틴 타란티노가 탄생시킨 전설의 총잡이 <장고 : 분노의 추적자>(3월 21일 개봉)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것 중 하나는 총이다. 영화마다 쓰임새는 달랐지만 쾌감을 증대시킨다는 측면에서 총은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다. 스파게티 웨스턴의 고전 <장고>를 리메이크 한 감독은 또 한 번 시원한 총질을 선사한다. 총격 액션은 물론 수위 높은 폭력과 유머의 잔치가 벌어질 예정이라 감독의 팬이라면 기대해 볼만하다. 배우들의 조합도 흥미롭다. 흑인 노예로 팔려간 아내를 구하기 위해 총잡이가 된 장고 역에는 제이미 폭스, 그를 도와주는 현상금 사냥꾼 킹 슐츠는 크리스토프 왈츠가 등장한다. 그리고 이들과 혈전을 벌일 악역 칼뱅 칸디에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맡는다. 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악역 연기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미리 맛보는 애피타이저)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
쿠엔틴 타란티노가 연출한 영화 중 무차별 총질이 난무 하는 작품은 <바스터즈 : 거친 녀석들>이다. 영화를 보고 <장고 : 분노의 추적자>의 총질 수위를 가늠해보시길 바란다.

4. 아이언맨, 진화하다 <아이언맨 3>(4월 25일 개봉)
아이언맨이 돌아온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다. 어둡다. 남부러울 것 없이 보였던 토니 스타크는 3편에서 어둠의 긴 터널을 건너게 된다. 마블코믹스의 수장 캐빈 페이지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언맨 3>가 예고편만큼 어둡지는 않다고 밝혔지만 시리즈 중 가장 다크한 건 기정사실. 하지만 볼거리는 풍성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맨의 8번째 수트 마크 47와 ‘아이언 패트리어트’의 등장은 3년 동안 새로운 시리즈를 기다린 관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 갔다. 존 파브로의 공석을 채운 셰인 블랙 감독이 시리즈 영광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리 맛보는 애피타이저) <아이언맨 : 익스트리미스>
<아이언맨 3>를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영화의 원작이라 할 수 있는 코믹북 <아이언맨 : 익스트리미스>를 읽어보는 게 좋을 듯하다. <아이언맨 2>의 개봉에 맞춰 국내에서 발간된 이 코믹북은 ‘아이어맨’의 새로운 능력이 창조되는 과정을 그린다. 또한 악역으로 등장하는 만다린(벤 킹슬리)의 반지에는 어떤 능력이 감춰져 있는지 예습하는 차원에서 꼭 보길 바란다.

5. 톰 크루즈와 SF 장르의 만남 <오블리비언>(4월 개봉 예정)
2013년 블록버스터 기대작중 하나인 <오블리비언>은 <우주전쟁>이후 톰 크루즈가 SF 장르에 복귀한 작품이다. 영화는 황폐해진 지구를 배경으로 인류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톰 크루즈의 액션 본능을 또 한 번 이끌어낸 장본인은 <트론 : 새로운 시작>에서 남다른 비주얼을 선사했던 조셉 코신스키다. <오블리비언>은 감독의 뚝심이 빛나는 영화다. 감독은 <오블리비언>의 시나리오를 디즈니사에 먼저 보여줬다, 하지만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든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다. 이후 영화화를 꿈꾸며 감독은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출간했고, 이를 접한 유니버설 픽쳐스가 제작에 나섰다. 영화는 오는 4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미리 맛보는 애피타이저) 밴드 M83
<트론 : 새로운 시작>에서 프랑스 일렉트로닉 듀오 다프트 펑크의 음악은 영화의 맛을 살려주는 데 주요했다. 조셉 코신스키는 이번 영화에서도 프랑스 일렉트로닉 뮤지션과 협업한다. 바로 M83. 일렉트로닉 이외에도 다양한 장르를 두루 섭렵한 이 밴드의 음악을 먼저 들어본다면 영화의 기대감이 증폭될 것이다.

6. 좀비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월드워 Z>(6월 20일 개봉)
맥스 브룩스의 <세계 대전 Z>의 판권 소유를 따내기 위해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사투를 벌인 바 있다. 결과는 브래드 피트 승! 이들이 판권 정쟁을 치를 정도로 <세계 대전 Z>는 영화화하기에 매력적인 작품이다. 하지만 쉬운 작품은 아니다. 원작은 주인공이 좀비의 습격으로 인한 대재난을 겪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기록하는 방식을 취한다. 더불어 정치, 군사, 국제관계에 얽힌 이야기를 2시간 안에 축약하기가 수월하지 않다. 이에 브래드 피트는 영화를 가족과 세계 인류를 지키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뒤 바꿨다. 물론 블록버스터의 느낌이 다분한 액션 장면도 삽입된다. 원작의 팬들이라면 아쉬운 대목이다. 오락 영화로서 풍부한 재미를 줄 것인지는 오는 6월 20일 확인할 수 있다.

(미리 맛보는 애피타이저) <세계 대전 Z>
영화와 달리 원작 소설은 다큐멘터리 느낌이 다분하다. 소설은 좀비 바이러스의 발단부터 모든 상황이 종료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한다. 영화가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를 알고 본다면 재미는 배가 될 것이다.

7. 강철의 사나이도 흑기사처럼 될 수 있을까? <맨 오브 스틸>(6월 개봉 예정)
브라이언 싱어의 <수퍼맨 리턴즈>(2006)가 흥행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 뒤 슈퍼맨은 스크린에서 자취를 감춘 듯 했다. 하지만 슈퍼맨은 부활의 움직임을 보였고, 2013년 <맨 오브 스틸>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슈퍼맨에게 심폐소생술을 가한 건 다름 아닌 크리스토퍼 놀란이다. 배트맨을 부활시킨 놀란의 이력으로 봤을 때 <맨 오브 스틸>은 <배트맨 비긴즈>의 느낌이 다분할 것으로 보인다. 연출은 잭 스나이더가 맡는다. <300> <왓치맨>에서 보여줬던 그의 액션 연출력은 슈퍼맨의 액션 본능을 돋보이게 만들 것이다. 워너브라더스는 외신을 통해 <맨 오브 스틸>의 흥행 성과를 보고 <저스티스 리그>를 제작할 것이라 밝힌바 있다. DC 코믹스의 영웅들의 귀환은 ‘저스티스 리그’ 수장 슈퍼맨에게 달렸다.

(미리 맛보는 애피타이저) <미지와의 조우>
각본을 맡은 데이빗 S. 고이어는 외신을 통해 <맨 오브 스틸>은 <미지와의 조우>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엄밀히 따지면 슈퍼맨도 외계인이다. 무한한 힘을 가진 외계인이 나타난다면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라는 생각에 <미지와의 조우>를 보고 아이디어를 각본에 추가시켰다”고 전했다.

8. 조니 뎁, 바다가 아닌 사막으로 주무대를 옮기다 <론 레인저>(7월 개봉 예정)
<론 레인저>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콤비 조니 뎁과 고어 버번스키가 또 한 번 조우해 화제를 모은 영화다. 1930년대 미국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론 레이저>는 TV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리메이크 된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조니 뎁은 잭 스페로우 선장을 벗어던지고 인디언 톤토로 분한다. 그와 함께 팀을 이루는 론 레이저는 <소셜 네트워크>의 아미 해머가 맡는다. 조니 뎁이 주연의 자리를 내줬냐고? 그건 아니다. 영화는 원작과 다르게 론 레이저가 아닌 톤토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구성될 예정이다. 미국의 심각한 경제 불황 여파로 영화는 2011년 8월 제작이 중단된 바 있다. 2억 5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문제였다. 어려움을 딛고 2012년 3월에 촬영을 시작한 이 영화는 오는 7월 관객을 만난다.

(미리 맛보는 애피타이저) 잭 스페로우 선장
조니 뎁이 분한 톤토가 럼주를 입에 달고 살면서 누런 이를 뽐내지는 않겠지만, 분장만 보면 잭 스페로우 선장 사촌이 온 것 같은 모양새다. 잭 스페로우와 톤토를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을 듯하다.

9. 빈부 격차는 미래에도 계속된다 <엘리시움>(8월 개봉 예정)
<엘리시움>은 <디스트릭트 9>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 확실하게 찍은 닐 블롬캠프의 신작이다. 감독은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들과 이들을 불법체류자처럼 다루는 인간들의 거친 신경전을 그린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빈부 격차에 따른 계급 사회를 그린다. 제목이기도 한 <엘리시움>은 부자들만 살 수 있는 우주정거장을 말한다. 황폐한 지구에 사는 가난한 이들에게 ‘엘리시움’은 그림의 떡인 셈이다. 전작만 놓고 보더라도 영화의 완성도는 기대해 볼만 하다. 전작보다 배역진은 화려하다. 전과자 맥스 역에 맷 데이먼이, 엘리시움 공무원 로데스 국장 역에 조디 포스터가 출연한다. <디스트릭트 9>의 샬토 코플리도 등장한다. 이번에는 맷 데이먼과 한 판 대결을 벌이는 악역이다.

(미리 맛보는 애피타이저) 디자이너 시드 미드의 작품들.
<엘리시움>의 세트 디자인은 <블레이드 러너>의 창시자로 잘 알려져 있는 시드 미드가 맡았다. <에이리언> <스타트렉> <트론> 등 SF 장르 영화에 디자인을 맡은 바 있는 그가 이번에는 어떤 미래를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10. 앤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성장통 <다크니스>(여름 개봉 예정)
얼마나 어둡기에 제목부터 다크니스일까. <스타트렉 : 더 비기닝>의 후속편인 <다크니스>는 전편보다 무거운 분위기의 영화라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연출을 맡은 JJ. 에이브람스는 인터뷰를 통해 “주인공들이 엄청난 시련을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며 “인물들의 성장담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커크 선장(크리스 파인)과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에게 크나큰 시련을 안겨주는 인물은 드라마 <셜록> 시리즈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다. 그가 맡은 역인 존 해리슨은 테러리스트다. 하지만 감독은 “존 해리슨은 단순하게 흑과 백, 선과 악으로 나눌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크니스>는 3D 버전으로 개봉한다. 2D 필름으로 촬영을 마친 뒤 컨버팅 작업을 통해 3D 영화로 탈바꿈 됐다. 2012년 12월 일본 정킷 행사에서 공개된 10분짜리 영상의 3D 입체감은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평이다.

(미리 맛보는 애피타이저) 드라마 <셜록>
<다크니스>에서 두각을 펼칠 예정인 베네딕트 컴버배치. 인지도를 넓히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던 드라마 <셜록>은 꼭 챙겨봐야 한다. 여력이 된다면 그가 출연했던 <워 호스>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르 챙겨보심이 어떨지.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총 5명 참여)
spitzbz
잭 스나이더의 귀환을 환영합니다~   
2013-04-26 19:23
rainyes27
잭더자이언트 킬러, 오즈의 마법사는 꼭 보겠다는 마음이 생기네요. ^^
동화, 환타지 이런 느낌 참 좋아합니다. ^^
흥행에 성공했으면 좋겠어요!   
2013-02-19 11:03
xman11
다 몬가 판타지적이며 다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 다른 부가적인 요소를 넣어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바꾸어놓았다는것이 매우 흥미롭고
보는내내 즐겁다   
2013-02-18 10:44
pinksky65
개인적으로 캐리비안의 해적을 정말 즐겁게 본지라 론 레인저가 가장 기대되네요. 헨젤과 그레텔을 시작으로 오즈랑랑 잭 더 그레이트 킬러같이 동화를 색다르게 바꾼 작품들이 보여 기다림을 배로 ㅠㅠ 내년 VIP는 미리 예약해둬야 할 것 같아요.   
2013-02-17 19:41
minjoo1993
오오..   
2013-02-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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