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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은 미국 L.A 근교의 SIMI 협곡( SIMI Valley )에서, 1920년대 ‘박경원’이 실제 사용했던 복엽기와 같은 모델의 비행기들이 비행을 하는 장면으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는 한국 최초로 시도되는 항공 특수 촬영이라고.
<청연>의 제작사는 더욱 실감나는 비행 장면을 위해 미국에서 특수촬영을 하게 된 것. <진주만>, <고질라> 등의 항공신을 담당했던 에어 코디네이터 케빈 라 로사( Kevin La Losa )와 < SWAT >, <도망자>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항공 촬영만 전담하고 있는 번 노블스 주니어( Vern Nobles Jr. ) 감독이 촬영에 합세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스태프를 비롯해 현지 스태프만 40명 이상이 촬영에 가담했다. 항공 촬영은 4주간 더 진행될 예정인데, 모든 컷들을 3D 애니메이션 콘티로 미리 철저하게 시뮬레이션한 뒤 촬영을 진행한다고.
주인공 ‘박경원’ 역에 장진영, 그녀를 위해 헌신적인 사랑을 베푸는 ‘한지혁’ 역에 김주혁, 화려하고 도도한 일본 여비행사 ‘가베’ 역에 유민이 캐스팅되는 등 캐스팅리스트도 흥미롭다. <청연>은 미국 외에 일본과 중국 등에서 6개월간의 촬영을 거친 뒤 오는 크리스마스 무렵,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
한편 <우리형>은 미묘하게 부딪치는 연년생 형제의 갈등과 화해를 다룬 영화로, 신하균이 다정다감한 내신 1등급 형 ‘성현’을, 원빈이 싸움만 1등급인 터프한 동생 ‘종현’으로 등장한다. <우리형>은 서울, 부산, 김해 등에서 오는 6월까지 촬영을 진행한 뒤, 추석 시즌에 맞춰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