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 최고의 극찬과 호평을 받으며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화제작이 된 영화 <괴물>이 칸 마켓에서도 한국영화사상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미 시나리오 만으로 일본의 해피넷 픽쳐스와 계약, 470만 달러(판매 320만 달러, 투자 12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은바 있는 <괴물>은 현재 미국을 비롯해 영국, 유럽뿐만 아니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아시아 등 10여 개국에 230만 달러의 수출가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개봉 전 총 700만 달러의 해외 수출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같은 성과는 선판매된 일본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의 총 판매액이 한국영화사상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수치이기도 한데, 중국, 싱가폴, 말레이시아는 직배 계약을 했기 때문에 총 수출액은 700만 달러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괴물>의 해외 세일즈를 맡고 있는 씨네클릭 아시아는 “칸 필름 마켓에서 2차례에 걸쳐 열린 바이어 대상의 시사회에 영화를 찾는 관계자들이 넘쳐나고, 1시간을 기다리고도 관람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 정도여서, 미처 영화를 보지 못한 바이어들의 요청으로 급히 추가 시사회를 마련하기도 했다.”며 전세계 바이어들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으며, 또한 전세계의 주요 직배사들이 “서양에서 어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히 있는 영화”라고 호평하며 영화 리메이크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같은 해외 수출 성과로 개봉 전 제작비의 2/3 이상을 회수한 <괴물>은 오는 7월 27일 국내 관객에게 그 진가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