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이런저런 기록 갈아치우며 귀환한 <캐리비언의 해적: 망자의 함>
2006년 7월 10일 월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이 화려무쌍하게 귀환했다. 미국은 물론이고 국내 박스오피스마저 석권! 정상에 우뚝 섰다는 말씀

주말 사흘 동안 총 1억 3200만 달러를 거둬들인 영화는, 2002년 <스파이더맨2>가 세운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 주말 흥행수입 신기록을 달성했다. 더불어 개봉 첫날 5550달러를 벌어들여 <스타워즈 에피소드3>가 보유하고 있던 첫날 5000만 달러 수입을 돌파했다. 기대이상의 성적이다.

국내 사정 역시 별다르지 않다. 물경, 420개 개봉관을 등에 업고 관객을 찾은 영화는 6일~9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50만 명의 압도적 관객동원력을 선보였다. 개봉 4일간 기준으로 보자면 역대 외화 중 최고 스코어다. 또한 주최 측에 따르면 이는, 제리 브록하이머 제작영화 중 국내최고기록임과 동시에 조니 뎁이 주연한 영화중에서도 단연 최고의 수치다. 블록버스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격찬과 좀 지루하다는 기대이하의 평가 등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는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수퍼맨 리턴즈>는 주말 3일에 걸쳐 서울에서 12만 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전국 누계 172만 명을 기록했다. 200만 돌파는 시간문제인 듯.

고소영의 복귀로 화제를 모은 <아파트>는 전국 35만 명이 관람! 박스오피스 3위에 들어섰다. 상한가를 치고 있는 강풀 만화 원작이라는 점과 개봉 전 열기에 비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스코어다. 전국 277개 스크린에서 개봉 중이다. 송윤아 이동욱의 <아랑>은 지금까지 85만의 전국 누계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장난 아닌 경쟁 작들을 감안하자면 꽤 괜찮은 성적이다.

10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고수하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맞서 드디어 7월 13일 뚜껑을 여는 <한반도>가 어떠한 결과를 이끌어낼지 지대한 관심이 쏠리는 한 주다.

2006년 7월 10일 월요일 | 글: 서대원 기자

9 )
js7keien
약간의 공허함과 아쉬움의 정체는?
2편은 전편과 3편을 잇는 징검다리라 그런 걸까?   
2006-10-07 19:21
1 | 2

 

1 | 2 | 3 | 4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