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니발 라이징>에서 한니발 렉터 역을 맡은 가스파르 울리엘의 보조개가 사실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가스파르 울리엘은 180cm의 훤칠한 키, 순수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매력적인 마스크로 전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특히 웃을 때마다 한 쪽 볼에 선명하게 드러나는 보조개는 그의 이름 앞에 ‘살인 미소’라는 수식어를 달게 해 주었다.
그러나 그의 환상적인 외모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보조개는 선천적으로 타고 난 것이 아니라 6살 때 도베르만에게 물려서 생긴 것이다. 도베르만에게 왼쪽 볼을 물려 결국 깊은 상처를 남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선명한 보조개처럼 보여지며 웃을 때마다 매력적인 미소를 만들어냈다.
게다가 이 상처는 가스파르 울리엘이 배우로 활동하는데도 오히려 도움이 됐다. 그의 보조개가 때로는 순수하고, 때로는 냉소적인 미소를 만들어 냈고, 천재적인 살인마 한니발 렉터의 숨겨진 과거를 밝혀줄 <한니발 라이징>의 캐스팅에도 결정적인 플러스 요인이 되었다.
가스파르 울리엘이 카메라 테스트를 받을 당시, 매력적인 보조개가 더해진 속을 알 수 없는 미소로 인해 피터 웨버 감독으로부터 '한니발 렉터를 위해 태어났다'는 극찬까지 받았을 정도다.
천재 살인마의 소름 끼치는 미소를 만들어낸 가스파르 울리엘의 진짜 '살인 미소'는 2월 28일 <한니발 라이징>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