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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마더> 일본에 선 판매!
2008년 11월 6일 목요일 | 한대수 기자 이메일


봉준호 감독 <마더>가 AFM(American Film Market)에서 일본에 선 판매돼 화제다.

<마더>의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는 AFM에서 일본 ‘비터스 엔드(Bitters End)’에 선 판매되었다고 11월 6일 발표했다.

한국 영화 해외 판로 중 가장 큰 시장이지만 최근 한국 영화의 일본 흥행 저조로 구매가 뜸했던 일본 시장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마더>의 선 판매는 더욱 뜻 깊다. <마더>는 현재 20% 밖에 촬영이 진행되지 않은 터라 바이어들이 볼만한 홍보용 동영상 조차 전무한 상황에서 일본 유수의 배급사들이 경합을 벌여 더 주목을 받고 있다.

메이저 회사들과의 경합 끝에 <마더>를 낙점 받는 ‘비터스 엔드’는 15년 역사의 중견 제작사이자 배급사로, 한국 관객과는 봉준호 감독(with미셀 공드리, 레오 카락스)이 참여한 <도쿄>의 일본 측 제작, 배급사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마더>를 고가에 선뜻 구매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비터스 엔드’ 측은 관객을 배신하지 않는 재미와 완성도를 보장하는 봉준호 감독에 대한 무한한 신뢰, 특히,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그의 존재를 알린 흥행작 <괴물>직후의 차기작이라는 점, 일본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원빈의 5 년만의 복귀작이라는 점, 전 인류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마더>의 보편성과 김혜자라는 걸출한 배우가 그릴 ‘어머니’ 에 대한 기대를 꼽았다.

일찌감치 일본 선 판매를 확정지음으로써 기대감을 높인 <마더>는 내년 상반기에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08년 11월 6일 목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

19 )
kisemo
잘 읽었습니다^^   
2010-05-02 14:25
PRETTO
잘 읽었습니다^^   
2010-01-31 23:47
gurdl3
연기파 배우들..   
2009-06-03 00:55
ldk209
모성의 가족이기주의가 공공성을 얻지 못했을 때...   
2009-05-31 16:21
mckkw
유후~   
2009-05-30 12:48
powerkwd
 기회가되면 볼께요   
2009-05-26 14:26
ejin4rang
보고싶어지네   
2008-12-02 16:54
kiki12312
얼른 보고 싶어용 ㅎㅎ   
2008-11-1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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