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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던 이야기 또 하는 <판타스틱 4> (오락성 4 작품성 4)
판타스틱 4 | 2015년 8월 19일 수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감독: 조쉬 트랭크
배우: 케이트 마라, 마일즈 텔러, 제이미 벨, 마이클 B. 조던
장르: SF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0분
개봉: 8월 20일

시놉시스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 리드(마일즈 텔러)는 저명한 과학자 스톰 박사의 눈에 띄어 과학연구소 백스터에서 다른 차원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발명품을 개발한다. 리드는 자신의 발명품을 이용해 연구원인 빅터(토비 캡벨), 스톰박사의 딸인 수(케이트 마라)와 아들 조니(마이클 B. 조던), 그리고 절친한 친구인 벤(제이미 벨)과 함께 무한한 에너지원이 있는 행성으로의 이동한다. 하지만 그곳에서 일어난 폭발로 인해 네 사람은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되고, 빅터는 실종된다. 겨우 구조되어 깨어난 이들은 자신의 신체에 엄청난 변화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갑작스러운 변화에 괴로워한다. 정부와 군관계자들은 그들을 무기로 이용하려 하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네 사람은 강력한 힘, '닥터 둠'으로부터 지구를 구해야만 하는데…

간단평

<판타스틱 4>는 2005년 <판타스틱4>와 2007년 <판타스틱 4: 실버 서퍼의 위협> 이후 시리즈를 리부트한 영화다. 하지만 10년 만에 재등장한 <판타스틱 4>는 제작비와 영화의 질이 항상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진리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실패작으로 남을 듯하다. 주요 캐릭터들을 한 데 모으는 데만 45분 남짓 걸리는 <판타스틱 4>는 전개가 무척이나 더딘 영화다. 이야기 대강의 흐름이 이미 노출된 리부트라는 점도 영화에 악재로 작용한다. 텔레포트 기술을 구현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강조하는 전반부는 익숙한 장면과 이야기를 반복하며 피로감을 높이고 급하게 마무리되는 후반부는 캐릭터에 대한 공감과 설득력을 떨어트린다. 그 와중에 무미건조하게 이어지는 인물들의 대사는 마지막 남아있던 인내심마저 바닥낸다.

2015년 8월 19일 수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마블 원작 영화는 모조리 챙겨 보겠다는 마음이라면.
-1억 2천만 달러(한화 1423억 원)이면 <베테랑>이 몇 편인지.
-제시카 알바 사라진 <판타스틱 4>를 무슨 재미로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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