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네마테크가 '시네 클럽' 상영회를 마련했다. 서울 시네마테크는 이번뿐만이 아니라 규칙적으로 진행될 '시네 클럽' 상영회를 통해 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영화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상영작으로 선정된 영화는 구로사와 아키라의 최고작 <7인의 사무라이>(1954). 이 작품은 2월 11일, 12일(각 오후 7시)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상영된다. 앞으로는 하워드 혹스의 <베이비 길들이기 Bringing Up Baby>(1938), 알렉산더 맥켄드릭의 <성공의 달콤한 향기 Sweet Smell of Success>(1957), 비토리오 데 시카의 <움베르토 D>(1952) 등과 같은 영화사의 걸작들이 '시네 클럽' 상영회를 통해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 상영작 소개
<7인의 사무라이>
이 영화는 좁은 땅 일본에서도 광대한 배경을 살린 서부극 못지 않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감독 구로사와의 신념 하에, 전례없는 호쾌한 대형 시대극으로 만들어졌다. 개봉 당시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을 뿐아니라 '대형 액션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늘날에도 일본영화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 상영일시: 2월 11일(화), 12일(수) 저녁 7시 (총 2회 상영)
▷ 상영장소: 서울 아트시네마
▷ 문의: tel) 3272-8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