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 맨> 샘 레이미 감독의 극찬으로 할리우드 입성이 결정된 시미즈 다카시와 원편의 스탭들이 흩어지지 않고 다시 한번 으샤으샤해 제작된 영화는, 올 5월에 열린 칸 영화제 마켓에서 막판 떨이 판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공할만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편, 전작 <주온>의 설정은 계속 이어지되 또 다른 섬뜩한 내용으로 보는 이들을 뜨악스럽게 유도할 영화는 이번에도 예외없이 불길함이 포화 상태에 이른 듯한 포스터를 선보이고 있다.
한맥 영화사가 수입하고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배급을 맡은 <주온2>는 8월 말 현지인 일본의 개봉에 맞춰 추석 시즌에 일제히 공포의 깃발을 세우며 한국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