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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무비스트 단독 인터뷰
모든 캐릭터 속에는 내 성격이 숨어 있다. | 2002년 3월 26일 화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송강호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지. 많은 이들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그의 코믹한 캐릭터를 기억하고 한국의 주성치 혹은 코미디 전문배우 쯤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으리란 생각이다. 하지만, 필자가 만난 송강호는 침착함과 차분함 속에서 자신을 잘 정제한 진정한 연기자로 느껴졌다. <반칙왕>의 레슬러도 아니고 <공동경비구역JSA>의 북한 군인도 아닌 <복수는 나의 것>으로 새롭게 변신한 송강호를 무비스트에서 단독 서면 인터뷰를 가졌다.

Q. 지금까지 송강호라는 이름에는 코믹함이 묻어 있다고 느끼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혹시 이러한 고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특별히 노력한 점이 있었는가?
A. 캐릭터에 대한 강박관념은 없다. 맡은 배역의 가장 적절한 연기를 위해서 연구할 뿐이다.

Q. <복수는 나의 것>은 한마디로 '복수'가 난무하는(?) 영화다. 영화속 에피소드가 실제 상황이라면, 복수를 했을까?
A. 꼭 복수를 할지 안 할지 모르겠으나 복수심의 강도는 영화 속보다 더 강렬하지 않을까!!

Q. 살아오면서 실제로 '복수'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사건이나 경험이 있는지
A. 없다

Q. 촬영할 때 특별히 힘든 점이 있었는지 궁금하다. 굉장히 다이나믹한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A. 물속 마지막 장면, 너무 추워서 죽는 줄 알았다.

Q. 특별히 욕심가는 배역이 있는지 궁금하다. 혹시 신하균의 배역이 탐나지는 않았나?
A. 신하균씨가 맡은 류라는 배역도 매력적이지만 내가 맡은 동진이라는 배역에 더 애정이 간다. 딱히 어떤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것은 없다.

Q. 배역을 선택하는데 특별한 기준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스스로 공감대가 형성 되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Q. 평소 송강호의 성격은 어떤지 궁금하다. 지금까지 너무 다양한 모습을 본 것 같다.
A. 모든 작품, 캐릭터의 모습이 다 성격에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비교적 질문에 대해 짧은 답변이었지만 그의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의 성격은 그대로 드러나 보이지 않았나 싶다. <공동경비구역 JSA>에 이어 박찬욱 감독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 한 <복수는 나의 것>이 개봉 대기중인 송강호는 쉴 틈도 없이 김혜수와 함께 출여하는 "YMCA 야구단"을 준비하고 있다.

1 )
ldk209
난 아직도 <복수는 나의 것>의 몇 장면을 떠올리면 온몸이 찌릿찌릿 전기에 감전된 듯 전율이 인다....   
2009-04-2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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