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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코미디 영화 [아이언팜]
언론 시사회 통해 첫 공개 | 2002년 4월 6일 토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4월 4일 오후 4시 씨넥스에서 캐릭터 코미디 영화 [아이언팜]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되는 [아이언팜]을 취재하기 위해 극장은 취재진들의 열기로 가득 찼고 특히 대책없는(!) 변신을 보여주는 차인표와 김윤진, 두 배우에 대한 취재 경쟁이 그 열기를 더했다. '애드머럴 리'역으로 세련된 웃음을 선사한 재미교포 배우 찰리 천 역시 영화의 성공을 위해 한국으로 날아와 [아이언팜]의 개봉을 축하했다. 이 날은 김승우, 박상면, 정준호, 윤태영, 이서진, 앙드레 김 등 많은 유명인사들도 참석하여 영화의 성공을 빌었다.

영화 [아이언팜]은 5년전에 미국으로 떠나버린 옛 애인 지니(김윤진)을 만나기 위해 경달(차인표)이 '아이언팜'으로 이름을 바꾸고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면서 시작된다. 미국에 도착한 그는 한국인 택시기사 동석(박광정)의 도움으로 지니를 찾게 되지만 그녀는 이미 새로운 애인 '애드머럴'과 사귀고 있다. 그리고 이 못말리는 두 남자, '아이언팜'과 현 '애드머럴'의 지니 쟁탈전이 시작된다.

시사회 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육상효 감독은 "[아이언팜]은 코미디 영화다. 웃음이 슬픔이 함께 있으며 그 감정들이 밸런스되기를 윈했다. 관객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다."라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여전사로부터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김윤진은 "1년 반전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나에게도 이런 시나리오가 오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나한테 온게 반가웠고 늘 따라붙는 여전사 이미지를 깰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라며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가장 많은 질문공세를 받은 차인표는 [닥터.K] 이후 3년만의 영화 출연에 대해 "영화를 보면서 아직은 연기가 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웃음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부분보다 의도하지 않았던 부분들에 웃음이 나오는 걸 보니 앞으로도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 답했다. [아이언팜]으로 본격적인 한국 진출을 선언한 재미교포 배우 찰리 천은 "영화를 보면서 관객들의 리액션(반응)을 지켜보니 웃기려고 한 장면에서 관객들이 웃고, 슬픈 장면에서는 관객들도 기분이 가라앉는 것 같아서 좋았다. 영화가 잘 나온거 같아서 행복하다." 고 영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LA현지에서 올로케로 촬영된 [아이언팜]은 한국영화로서는 처음으로 현지 올 롤케이션이라는 기록을 세워 개봉전부터 눈길을 끌었다. 두 주연 배우가 선보이는 화끈한 변신을 볼 수 있는 영화 [아이언팜]은 영화의 70%정도인 영어대사를 통해 차인표와 김윤진의 본토발음을 들을 수 있는 것이 또 하나의 감상 포인트. 게다가 톡톡 튀는 박광정의 애드립과 걸쭉한 대사들이 웃음에 감칠맛을 더해준다. 새로운 웃음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언팜]은 4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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