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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가 어떤 영화길래?
해외에서도 화제 만발 | 2002년 4월 13일 토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지난 4월 5일에 개봉, 첫 주에 전국 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제치고 당당히 국내 관객동원 1위에 올라 화제의 중심에 선 영화 <집으로...>에 벌써부터 해외 영화제 및 해외 영화사들의 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곧 세계무대에서도 화제몰이에 나설 태세다.

화제의 열기가 점점 더해지고 있는 <집으로...>의 수입문의를 해온 나라는 약 10여 개국. 먼저 미국에서는 메이저 스튜디오들을 포함한 4개의 회사가 북미 배급권을 두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배급권을 갖게 될 경우에는 내년에 있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작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이미 일본은 트윈영화사와, 중국은 차이나스타와 이미 계약을 마쳤으며 중국의 영화사측에서는 한국과 정서가 비슷한 점을 고려, 중국 내 개봉시 온 가족이 오면 무료로 입장시키는 이벤트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올 2월에 미국에서 열렸던 아메리칸 필름마켓(AFMA)에선 이미 홍콩,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영화사들이 <집으로...>에 관심을 보였지만 튜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국내 개봉 상황을 고려한 후, 더 좋은 조건의 계약을 성취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구체적인 계약을 연기한 상태이다.

인기스타가 없는 영화에 이처럼 관객이 폭발적으로 몰려든 것은 한국 영화사상 최초이며, 제작비 상승과 스타, 인기 장르에 지나치게 의존해온 한국 영화 시장에 새로운 화두를 던진 <집으로...>는 최근 한국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다양한 관객층의 열광적인 반응으로 개봉한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아 기록적인 흥행스코어를 보이며 각종 매스컴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주연배우인 김을분 할머니는 78세의 신인 여배우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 연일 인터뷰 요청 쇄도에 모 인터넷 사이트에는 팬클럽까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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