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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주 국내 박스] ‘공룡’ 공세에도 끄떡없는 <범죄도시 2> 900만 돌파!
2022년 6월 6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개봉 첫날 76만 명을 동원했으나 <범죄도시 2>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늘 6일 <범죄도시 2>는 900만 관객을,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 부활의 흐름을 이어갔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 안성기와 서현진이 부녀로 호흡 맞춘 <카시오페아>, 애플 TV+ <파친코>를 공동 연출한 코고나다 감독의 신작 <애프터 양>, 중국 애니메이션 <특수요원 빼꼼>이 3위, 6위, 7위, 8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관객수는 476만 1천 명(주말 243만 4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약 33% 증가했다.

<범죄도시2>가 늦어도 이번 주말, 팬데믹 이후 첫 천만 영화로 등극할 예정이다. 주말 1786개 스크린에서 123만 8천 명이 관람, 5일까지 누적 관객은 886만 8천 명이다.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메인 빌런으로 출연한 손석구의 인기 또한 뜨겁다.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구씨’와 <범죄도시 2>의 ‘강해상’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올킬, 신드롬을 일으키는 중이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42.1%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임시 휴일인 선거일에 개봉한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범죄도시 2>를 따돌리고 1위로 출발했으나 하루 천하로 끝나버렸다. 입소문을 제대로 타지 못한 영화는 6일 만인 오늘 200만 관객을 돌파했으나 기대만큼의 화력은 발휘하지 못한 모양새다. 주말 2158개 스크린에서 94만 9천 명을 동원했다. 공룡이 인간 세상으로 나가면서 끝난 전편 이후 4년이 지난 상황에서 출발, 인간과 공룡의 공존이라는 화두를 더욱 부각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23.9%이다.

<극장판 포켓몬스터DP: 기라티나와 하늘의 꽃다발 쉐이미>는 주말 14만 명 포함 총 31만 명을 동원하며 포켓몬 IP의 위력을 입증했다. 위험에 빠진 반전 세계와 현실 세계를 구하기 위해 감사포켓몬 ‘쉐이미’와 ‘지우’, ‘피카츄’가 나서면서 시작되는 모험을 그린다. 주말 스크린수 780개, 주말 좌석판매율 31.5%다.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은 한 계단 떨어진 4위다. 주말 3만 9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27만 9천 명을 기록했다. 601개에서 212개도 주말 스크린수가 대폭 줄었으나 좌석판매율은 41.5%로 <범죄도시 2>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6위는 서현진이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가는 싱글맘이자 변호사로 분한 <카시오페아>다. <동주>의 각본을 쓴 신연식 감독이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말 7220명 포함 총 1만 4천 명을 동원했다. 주말 스크린수 170개, 주말 좌석판매율 9.5%이다.

영화 <콜럼버스>와 시리즈 <파친코>를 연출한 코고나다 감독의 신작으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애프터 양>은 주말 5655명 포함 총 1만 2천 명을 동원하며 7위에 올랐다. 작동을 멈춘 안드로이드 ‘양’의 기억을 탐험하는 과정을 통해 상실과 사랑, 삶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지난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초청작이다. 주말 스크린수 159개, 주말 좌석판매율 6.9%이다.

특수요원 지망생 ‘빼꼼’의 활약을 그린 애니메이션 <특수요원 빼꼼>은 주말 3639명 포함 총 7002명이 관람했다. 주말 스크린수는 111개이다.

한편 6월 첫째 주에는 주말 243만 4천 명을 포함 총 476만 1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357만 3천 명(주중 142만 2천 명, 주말 215만 1천 명)의 133% 수준이다.
 <애프터 양>
<애프터 양>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 <브로커> 입양브로커 상현과 동수, 베이비박스에 아기를 버린 소영은 의도치 않게 동행하게 되고, 그 뒤를 두 형사가 쫓는다. 송강호, 이지은 주연/ 고레에다 히로카즈 연출
- <윤시내가 사라졌다> 윤시내가 콘서트 직전 사라지자, 20년간 이미테이션 가수 ‘연시내’로 활동해온 엄마와 유튜버 딸은 의기투합해 진짜 윤시내를 찾아 나선다. 이주영, 오민애 주연/ 김진화 연출
- <이공삼칠> 청각 장애 엄마를 위하는 마음이 극진한 열아홉 ‘윤영’은 뜻밖의 사고로 인해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수감, ‘이공삼칠’ 수감번호로 불리게 된다. 홍예지, 김지영 주연/ 모홍진 연출

외국영화

- <베르네 부인의 장미정원> 대를 이어 장미정원을 운영해 온 ‘에브 베르네’, 명성은 물론 고객과 정원까지 모두 빼앗길 위기에서 초짜 직원들을 신입 원예사로 받아들인다. 카트린 프로, 멜란 오메르타 주연/ 피에르 피노 연출
- <맨 프롬 헬 >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한 ‘불’, 10년 만에 불가사의하게 살아온 그는 자신을 배신한 아내와 아내의 가족들에게 잔혹한 복수를 시작한다. 네일 마스켈, 데이비드 헤이먼 주연/ 폴 앤드류 윌리엄스 연출


2022년 6월 6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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