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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비명에 휩싸인 '태극기 휘날리며'
이거 겹경사 아닙니까? | 2003년 5월 24일 토요일 | 서대원 이메일

정말이지 '억'소리가 날 만큼 어마어마한 130억원이라는 제작비가 투입돼 촬영 중인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가 연달아 경사스런 일을 맞이했다. 우선, 첫 번째 희소식은 저 멀리 프랑스 깐느에서 날아왔다.

제56회 칸느영화제 마켓에서 <태극기 휘날리며>가 유니버셜 픽쳐스 재팬(UPJ)가 계약을 체결, <쉬리>이후 강제규 감독의 작품이 또 다시 일본 전역으로 배급된다는 소식이다. 특히, 아직 촬영분이 많이 남았음에도 이 같은 사전 세일이 이루어졌기에 많은 영화관계자들은 더욱더 요번 성사 건에 의미를 두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사실이 현지에 알려지자, 스칸디나비아의 NOBEL & PARTNERS 사마저 20만 불에 영화의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두 번째 소식 역시 일본과 관련이 있다. 다름이 아니라, 400여 명의 일본 관광객과 취재진이 경주에 자리한 영화의 촬영지인 방문하다는 사실이다. 이처럼 <태극기 휘날리며>가 관광 패키지 상품으로까지 연계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여러 작품으로 일본에 잘 알려진 강제규 감독의 인지도와 장동건, 원빈이라는 투 톱의 인기가 시너지 효과를 이뤘기에 가능했다 볼 수 있다.

더욱이,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일본으로서는 한국영화를 관광상품으로 이용한 첫 사례라, 엄청난 광고와 홍보를 공격적으로 했다. 그럼으로써 영화는 자연스럽게 홍보가 됐고. 이에, 한국 영화사 측은 그들의 방문일정에 맞춰 배우와 기념사진 촬영하기 등 갖가지 행사에 흔쾌히 응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촬영 중임에도 여기저기 사방팔방에서 좋은 소식이 터지고 있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내년 1월 중순에 그 초대형 전쟁 스펙터클의 면모를 고스란히 공개할 예정이다.

1 )
mckkw
이야~ 지기네.   
2007-11-0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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