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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할리우드 리메이크 1호작
‘Marrying the Mafia’로 부활하는 ‘가문의 영광’ | 2003년 9월 9일 화요일 | 서대원 이메일

작년 이맘 추석 시즌에 개봉해 한몫 단단히 챙긴 정준호 김정은 주연의 <가문의 영광>이 한국영화로는 최초 워너브라더스에 의해 리메이크 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 Marrying the Mafia >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될 영화는 현재 시나리오의 초고가 나온 상태로 빠르면 내년 중후반이면 캐스팅이 완료돼 촬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단 남녀 주인공로는 인기 시트큼 <프렌즈>를 통해 잘 알려진 매튜 페리가 얼빵하지만 학력 빠방한 대서(정준호)로, 김정은이 분해 연기했던 진경역에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8마일>의 브리트니 머피가 물망에 오른 상태다. 가문의 큰 어른인 아버지 캐릭터에는 예상했듯 로버트 드니로가 강력한 후보로 내정돼 있다.

< Marrying the Mafia >가 원작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아버지 역이 좀더 강화됐다는 것과 순결에 집착하던 진경이 “하룻 밤쯤은 잘 수도 있지”라는 말을 쉽게 할 수 있는 쿨한 여자로 등장한다는 정도이다. 그 외에는 <가문의 영광>의 설정과 크게 어긋나는 점이 없다. 여타의 리메이크작과는 달리 한국 프로듀서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될 < Marrying the Mafia >에 대한 개봉후 수익의 지분은 현재 3%로 확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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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7keien
헐리우드 배우로는 누가 어울릴런지..   
2006-09-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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