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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은 멋있었다’ 크랭크인
‘향숙이~’박노식에게 토끼 사는 정다빈 | 2003년 11월 6일 목요일 | 구인영 이메일

'향숙이~'스러운 박노식과 토끼를 들고 마냥 천진난만한 정다빈
'향숙이~'스러운 박노식과 토끼를 들고 마냥 천진난만한 정다빈
인터넷 소설의 영화화 대열에 송승헌, 정다빈을 캐스팅하며 합류한 <그놈은 멋있었다>(제작 BM/LT픽쳐스, 감독 이환경)가 크랭크인했다. 어리버리하고 평범한 여고생 한예원(정다빈)이 우연한 계기로 무대뽀 킹카 지은성(송승헌)을 사귀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연애담이 펼쳐질 <그놈은 멋있었다>의 첫 촬영분은 예원이 은성에게 줄 선물인 토끼를 사는 장면으로, 서울의 고덕역에서 진행되었다.

이 장면에는 <살인의 추억>의 ‘향숙이’ 박노식이 출연, 이번엔 초록색 츄리닝을 입고 특유의 대사톤 그대로 토끼장수를 연기하였다고 한다. <그놈은 멋있었다>에서는 단 한 장면만 출연하지만, 천진난만한 표정인 정다빈과 묘한 대조를 이루는 중.

서울극장이 설립한 투자/배급/제작사㈜BM과 ㈜LT픽쳐스가 준비하는 창립작 <그놈은 멋있었다>는 2004년 초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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