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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실체 드러낸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의 감동의 전쟁 스펙터클 | 2004년 2월 3일 화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시사회장에 나선 원빈 장동건 강제규 감독
시사회장에 나선 원빈 장동건 강제규 감독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이들이 기대와 근심을 동시에 가지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제작:강제규필름)>가 오늘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그 장대한 감동의 전쟁 스펙터클의 실체를 드디어 공개했다.

1월 16일에서 2월 5일로 개봉이 미뤄지자 비슷한 시기에 공개될 영화들이 짱구를 굴리며 개봉일정을 빠르게 바꿀 만큼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태극기 휘날리며>의 시사회장은 그러한 화들짝스런 과정을 입증하듯 해외언론을 비롯해 오만가지 매체로 장사진을 이뤘다. 또한 언론시사회에 이어 한국최초로 콜롬비아, 미라맥스, 월 스트리트 저널, NHK 등 백여 명의 해외 게스트들 참석한 채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무려 열 달이라는 혹독한 촬영기간을 무사히 통과하며 시사회장에 나선 장동건, 원빈, 공형진, 이은주는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상당히 보람을 느꼈다는 말로 인사를 대신했고, 배우 못지않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강제규 감독은 “처음 시나리오를 쓸 때 과연 이게 영화로 만들어질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며 영화가 결과물로 나오기까지의 어려움이 상당했음을 전했다. 또한 영화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 중 태극기의 메시지가 뭐냐는 질문에 그는 “전쟁의 참상과, 우리의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가치 있고 중요한지 알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마케팅비를 포함해 제작비 170억, 2만 5천여 명의 엑스트라, 430개의 개봉관 등 어마어마한 매머드급 물량을 앞세워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두 형제의 극한의 갈등을 담은 <태극기 휘날리며>는 낼 모래 2월 5일 할리우드에 절대 꿀리지 않는 바로 그 화면의 때깔을 감동에 실어 공개할 예정이다.

취재:서 대원 기자
촬영:이 기성

1 )
mckkw
멋진놈들   
2007-11-0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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