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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공포로 몰아닥칠 ‘여고괴담4: 목소리’ 크랭크업!
2005년 3월 24일 목요일 | 심수진 기자 이메일

작년 12월 26일, 크랭크인했던 <여고괴담4:목소리>(감독: 최익환, 제작: 씨네2000)가 총 48회차의 촬영을 마치고, 지난 3월 15일, 크랭크업했다.

그 마지막 촬영은 ‘영언(김옥빈)’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장면. 낯선 목소리에 죽임을 당한 채 목소리만 남은 ‘영언’은 귀신이 된채로 외로움과 공포에 떨며 학교를 떠돌게 된다. 그런 그녀가 과거 엄마와 함께 했던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는 장면이었던 것.

크랭크업 현장은 마지막 촬영에 대한 뿌듯함과 아쉬움이 공존했다고. 특히 이번 영화로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은 김옥빈의 감회는 남달랐을텐데, 그녀는 “한겨울 혹한 속에서 고생한 것도 잠시, 막상 촬영이 끝났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쉽다”고 말하면서, “저, 전부 다시 찍으면 안돼요?”라는 귀여운 억지를 부렸다는 후문이다.

<여고괴담4:목소리>는 국내 최초로 ‘소리의 공포’를 다룰 공포영화니만큼 후반 사운드 작업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 3개월여의 후반작업을 거쳐 오는 7월 초, 관객들을 으스스하게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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