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아니 멀쩡한 임수정 정지훈 커플! 멀쩡한 커플 제치고 1위!!
2006년 12월 11일 월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스타배우 이상의 티켓파워를 지닌 박찬욱 감독의 특이한 로맨틱 코미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가 전국에 걸쳐 47만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아니 멀쩡한 임수정 정지훈(비) 커플이 멀쩡한 다니엘 헤니와 엄정화 커플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셈이다. 전국 34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영화의 서울 주말(금토일) 스코어는 11만으로 집계됐다. 이는, 얼마 전 대박 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개봉 첫 주 성적(서울 12만 전국 47만)과 거의 비슷한 수치다. 박찬욱 정지훈 임수정이라는 네임밸류를 생각해보자면 폭발적 흥행은 아니지만 비수기를 넘어 성수기로 가는 디딤돌이 되기에는 그런 대로 괜찮은 관객동원력이다.

데이트 무비로는 딱!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예매율에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와 박빙의 승부를 펼친 < Mr. 로빈 꼬시기>는 박스오피스 2위에 자리했다. 서울 주말 9만 3천, 전국 39만 명의 관객을 꼬시는 데 성공했다. 너무도 잘난 두 남녀의 연애행각을 다룬 영화는 350개 스크린에서 개봉 중이다. 썰렁한 극장가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수성하며 조폭영화의 지평을 넓힌 김래원 김해숙의 <해바라기>는 두 신작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그래도 아쉬울 건 없다. 기대이상의 성적이다. 전국 누계 123만을 돌파했다. 이어 12월 연말 시즌에 더할 나위 없는 로맨틱 코미디 <저스트 프렌드>가 13만 1천여 명을 동원! 4위로 데뷔했다. 전주, 쟁쟁한 경쟁작인 <쏘우3>의 흥행에 맞먹는 관객동원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끈 델 토로 감독의 잔혹 판타지 <판의 미로>는 2주차에도 큰 하락폭 없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다. 140개 스크린에서 전국 41만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5위다.

2006년 12월 11일 월요일 | 글: 서대원 기자

17 )
gaiia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눈썹이있었으면,,,   
2007-01-03 06:21
sbkman84
완전 망했지 ㅋㅋ   
2006-12-19 23:10
hellion0
임수정씨 정지훈씨 이렇게나오는게안타깝다만,,ㅋㅋㅋ재미있을듯싶군요   
2006-12-16 11:09
batlbe
비가 부르는 요들송 장면이 압권~!!   
2006-12-14 21:45
lee su in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와 <미스터 로빈 꼬시기>는 롱런은 힘들다고 봅니다. 일단 <싸이보그..>는 박찬욱, 임수정, 비라는 브랜드 네임에서 강점이 있긴 하지만,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이 호불호로 워낙 극명하게 갈리다보니 장기흥행은 어렵겠구요, <미스터 로빈 꼬시기>는 연말 극장가에 잘 먹히는 로맨틱 코미디임에도 불구하고 만듬새가 좀 허술하기에 장기흥행이 어렵다고 봅니다. 장기흥행이 쉽지않는 더욱 중요한 이유는 이번주에 <미녀는 괴로워>와 <로맨틱 홀리데이>라는 쟁쟁한 영화가 개봉하기 때문이지요. <미녀는 괴로워>는 일반시사회에서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고있고, <오! 브라더스>를 연출했던 김용화 감독의 작품이라 대중적 코드에 맞는 연출력을 선보였고, <로맨틱 홀리데이>는 쟁쟁한 배우들에다가 <사랑할 때 버려야할 아까운 것들>로 이미 관객의 마음을 훔쳐갔던 낸시 마이어스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이 흥행은 무난한 영화라 볼 수 있겠네요.   
2006-12-13 15:54
jopttpo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롱런할듯 싶어요.^^
 좋은영화를 봐서 마음에 양식을 쌓은듯 합니다.^^   
2006-12-12 14:57
sexyori84
다들별로라고해서 조금맘이 요상하지만 꼭보고싶은영화예요 임수정씨도 정지훈씨도 박찬욱감독도!! 너무기대됩니다,   
2006-12-12 12:34
oneh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찬욱 감독의 4번째 복수작!!! 도대체 관객들은 박찬욱감독에게 어떤 대단한 잘못을 했길래. 그따위 영화를 선사하나?   
2006-12-12 11:37
1 | 2 | 3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