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렉3>이 6월 6일(수) 개봉과 동시에 전국 관객 67만 8천명을 동원하며 흥행질주를 시작했다.

개봉전 주요 온라인 예매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석권했던 <슈렉3>이 6월 6일(수) 개봉과 동시에 전국 관객 67만 8천 명(전야제 포함/전국 스크린수: 450개)의 관객을 동원하며 같은 날 개봉해 전국 관객 28만명(전야제 포함/전국 스크린수: 479개)을 동원한 <황진이>를 크게 앞섰다.

게다가 이 같은 흥행결과는 전편인 <슈렉>과 <슈렉2>의 개봉기록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일 뿐 아니라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5월 23일)의 개봉일 스코어인 30만8천 명, <스파이더맨 3>(5월 1일)가 기록한 50만 2천 명, <괴물>(2006년 7월 27일)의 45만보다도 높은 관객동원력을 보여주었다.

더욱이 617개의 스크린에서 개봉한 <스파이더맨 3>, 670여개의 스크린에서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와 비교하면 450여개의 비교적 적은(?) 스크린에도 불구하고 더 알찬 개봉일 스코어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극장가를 초록웃음으로 물들이고 있는 <슈렉3>의 흥행기록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2007년 6월 8일 금요일 | 글_김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