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출연하는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제공/제작:CJ엔터테인먼트㈜)에 전지현이 합류한다.

<말아톤><좋지 아니한가>의 정윤철 감독의 차기작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자신을 슈퍼맨이라고 믿는 한 엉뚱한 사나이가 이웃을 위해 기상천외한 행동을 하면서 펼치는 유쾌하고 기발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의 휴먼 드라마.

전지현은 슈퍼맨(황정민 분)을 이용하여 오프라 윈프리처럼 성공한 여성 방송인이 되겠다는 결심으로 3년을 버텼지만 결국 억지 감동을 위해 방송 조작도 서슴지 않는 매우 현실적이고 동정심이라고는 전혀 없는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송수정 역으로 나와 기존의 청순함, 도도함, 발랄함을 벗을 예정이다.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촬영을 마친 전지현은 “독특한 시나리오가 너무 매력적이라 욕심이 났으며 황정민씨와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기대하고 있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윤철 감독 역시 “그동안 관객들이 보지 못한 그녀의 새로운 모습이 나올 것 같아 기대된다”라며 배우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황정민과 전지현의 캐스팅을 마무리하며 크랭크인을 위한 막바지 준비중인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는 올 가을 크랭크인 하여 2008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2007년 9월 27일 목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