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세상을 향한 귀여운 도약! <육상 소녀>(가제) 제작발표회
육상 소녀(가제) | 2010년 8월 2일 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왼쪽부터) 오동진 대표, 이형기 대외협력국장, 윤성호 감독, 박혁권, 박희본
(왼쪽부터) 오동진 대표, 이형기 대외협력국장, 윤성호 감독, 박혁권, 박희본
지난 7월 30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로얄 호텔에서 <육상 소녀>(가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 감독과 주연배우 박혁권, 박희본, DND 미디어 오동진 대표, 2011 대구육상국제선수권대회 이형기 대외협력국장이 참석했다.

<육상 소녀>(가제)는 ‘영화, 한국을 만나다’ 프로젝트의 두번째 시즌 첫 작품으로, 대구를 배경으로 장대높이뛰기 선수들의 꿈과 사랑을 다룬 영화다. DND 미디어 오동진 대표는 “<육상 소녀>(가제)는 저예산 상업영화로 문화관광부의 지원과 내년에 열리는 대구육상국제선수권대회 측의 협조로 만드는 작품이다”라며 “단순히 대구육상국제선수권대회를 홍보하는 영화가 아닌 윤성호 감독의 특색이 묻어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은하해방전선> 이후 오랜만에 장편영화에 도전하는 윤성호 감독은 “5월까지 오동진 대표님의 제안에 망설였지만, 올해 열린 대구국제육상대회에 다녀온 후 연출을 결정했다”며 “큰 견적의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창의적으로 경쾌하게 만들어 볼 예정이다”라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소재를 장대높이뛰기로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우연히 대회에서 장대높이뛰기를 봤는데, 멀리서 도움닫기를 하고 힘차게 도약하는 그들의 모습에 매료되었다”며 “달리기보다 코믹하고 귀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해봤다”는 말로 질문에 답했다.

윤성호 감독과 함께 작업을 해왔던 박혁권은 “이번 영화에서 장대높이뛰기 선수들을 가르치는 코치 역을 맡았다”며 “항상 윤성호 감독은 자유로운 연기를 끌어내기 위해 배우를 풀어놓는 스타일이다. 아무쪼록 감독, 배우, 스텝들과 즐겁게 촬영했으면 좋겠다”고 영화에 기대감을 표했다. 인디시트콤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에 이어 윤성호 감독 영화에 출연한 박희본은 “제목이 <육상 소녀>(가제)라고 해서 주인공이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이어서 “달리는 거, 더운거 둘 다 좋아한다. 신인의 자세로 촬영에 열심히 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DND 미디어 오동진 대표는 “대구를 포함해 안동과 여수를 배경으로 총 3편의 영화가 제작 될 예정이다”라며 “아무쪼록 ‘영화, 한국을 만나다’ 프로젝트 두번째 시즌의 첫 테잎를 끊는 <육상 소녀>(가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육상 소녀>(가제)는 극장 상영은 물론 아리랑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 한마디
윤성호 감독이 이번에는 장대높이뛰기를 소재로 영화를 만든다고? 혹시 육상경기장에서 운동은 안하고 수다만 떠는 영화가 되는 거 아냐?


2010년 8월 2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 (무비스트)
2010년 8월 2일 월요일 | 사진_권영탕 기자 (무비스트)    

19 )
withyou625
운동은 안하고 수다만   
2010-08-02 16:05
loop1434
기대   
2010-08-02 14:24
bjmaximus
이신바예바가 생각나네   
2010-08-02 14:21
1 | 2 | 3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