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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인질극 '존 큐'
'존 큐', 정상에 우뚝 서다! | 2002년 2월 21일 목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덴젤 워싱톤의 [존 큐]가 화려하게 정상으로 올라섰다. 심장 이식수술을 받아야 하는 아들을 위해 인질극을 벌이는 아버지를 열연한 워싱톤은 미국 개봉 첫주에 2천 6십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존 큐]는 심장병에 걸린 아들을 살리기 위해 병원을 점거하여, 인질극을 벌일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처절한 싸움이라는 표피 속에 미국의 잘못된 정책에 정면 도전하는 투쟁을 보여준다.

[존 큐]는 세계의 중심지 미국에 아직도 존재하는 인종 차별과 가난한 서민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잘못된 정책에 대해 거론하면서 기존의 수많은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걸어온 '미국찬미주의' 영화들과 반대노선을 걷고 있다. 제작자인 버치 카플란은 "이 영화는 현재 미국에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의료보험 혜택의 애매모호한 기준을 다루는 영화이다." 라고 말했다. 덴젤 워싱턴은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나라면 '존 큐'같은 행동은 절대 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해 존 큐의 유, 무죄에 대한 논란이 미국을 뜨겁게 달구기도 하였다. 영화 관계자들과 평론가들은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은 닉 카사베츠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덴젤 워싱턴의 탄탄한 연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덴젤 워싱턴은 세 번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와 한번의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 두 번의 골든 글러브 남우 주연상 노미네이트와 한번의 골든 글로브 남우 조연상 수상등 출연한 거의 모든 영화에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연기력에 비해 상복이 없는 배우로 인종차별이 심하기로 소문난 아카데미의 가장 큰 희생자라고 까지 일컬어지며 모두가 인정하는 뛰어난 연기력의 소유자로 자리매김 했다. 실제로 [존 큐]에 덴젤 워싱턴이 캐스팅 됐다는 소식에 로버트 듀발, 제임스 우드, 앤 헤이시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조연을 하겠다고 나섰을 만큼 그의 출연 선택은 늘 영화의 완성도를 담보로 한다. [존 큐]는 국내에서 3월 15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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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7keien
이 영화를 통해 미국은 자국 의료체계의 큰 구멍을 각성할 수 있었을까?   
2006-10-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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