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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틈 없는 액션으로도 막을 수 없는 지루함 (오락성 6 작품성 4)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 | 2014년 8월 21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카밀 델라메어
배우: 폴 워커, 데이빗 벨, 카탈리나 데니스
장르: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90분
개봉: 8월 27일

시놉시스

경찰도 군대도 접근할 수 없는 범죄구역 ‘브릭 맨션’의 지배자 트레민의 무기 운송차량 탈취로 ‘브릭 맨션’에 사상 최악의 시한폭탄이 설치된다. 48시간 안에 폭탄을 해체하지 못하면 디트로이트 전체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정부는 데미안(폴 워커)에게 ‘브릭 맨션’ 잠입을 지시한다.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던 잠입 작전을 위해 데미안의 파트너로 선택된 인물은 ‘브랙 맨션’ 출신의 범죄사 리노(데이빗 벨). 트레민 일당에게 반기를 들었다가 누명을 쓴 그는 인질로 잡혀있는 애인 롤라(카탈리나 데니스)를 구하기 위해 데미안과 손을 잡는다. 범죄자라면 치를 떠는 데미안과 정부를 믿지 못하는 리노는 사사건건 대립하지만, 트레민을 잡겠다는 목적 하나로 의기투합하는데...

간단평

스타일리시한 영상과 음악, 시선을 뗄 수 없는 파쿠르 액션으로 주목받았던 <13구역>을 리부트한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은 시간이 흐른 만큼 높아진 관객의 눈높이를 인지하지 못한 듯하다. 건물과 건물을 새처럼 날아다니는 듯한 리노는 그 많은 적들에게 둘러싸여도 절대 여유를 잃지 않고, 총알은 눈이라도 있는 듯 그를 알아서 피해 다닌다. 서로 원하지 않았지만 파트너가 된 두 버디의 설왕설래는 식상하고, 그들의 공통점은 파쿠르 액션 장면뿐이다. 볼거리에 치중한 액션영화임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쉽게 악당은 최악에서 차악으로 격상되고 오늘의 적은 내일의 친구로 거듭난다.

2014년 8월 21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시선을 사로잡는 파쿠르 액션.
-카탈리나 데니스의 각선미.
-그리운 폴 워커.
-만화보다 더 현실성 없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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