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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짜고 치는 고스톱!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시라노;연애조작단> 촬영현장
시라노;연애조작단 | 2010년 7월 2일 금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짜고 치는 건 고스톱만이 아니다. 사랑도 완벽한 시나리오로 짜고 칠 수 있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김현석 감독의 신작 <시라노;연애조작단>의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시라노;연애조작단>은 연애에 미숙한 사람들을 위한 연애대행업체 ‘시라노 에이전시’가 예측불허 의뢰인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날 촬영은 의뢰인 상용(최다니엘)이 타깃녀 희중(이민정)을 만나기 위해 오매불망 미술관 앞에서 기다리는 장면. 큰 반사판을 옆에 설치한 미술관 입구는 리허설이 한창이다. 엑스트라들의 행렬이 부산하고, 카메라는 촬영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윽고 주연배우인 이민정과 최다니엘이 모습을 드러낸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사진 기자들의 경쾌한 셔터소리가 터져 나온다. 그러나 이 소리가 반갑지 않은 사람은 바로 최다니엘. <시라노;연애조작단>으로 첫 스크린에 도전하는 최다니엘은 많은 취재진들 앞에서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이민정과 이야기를 나누고, 휘파람을 부는 등의 행동으로 긴장을 풀어본다.
홀로 계단에 앉아 졸고 있는 상용과 그를 못 본 체 계단을 올라가며 미술관으로 향하는 희중. 최다니엘과 이민정은 서로 대화를 나누며 동선을 맞춰나간다. 그럼 도대체 엄태웅은 언제 나오나? 아니나 다를까 갑자기 건물 옆에서 나타나 졸고 있는 상용을 깨우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엄태웅이다. 이번 영화에서 엄태웅은 이 둘을 이어주는데 온 힘을 다하는 ‘시라노 에이전시’의 대표 병훈 역이다. 모든 리허설이 끝나고 실제 촬영을 들어가기 위해 스탭들은 바쁘게 움직인다. 특히 오후 4시인데도 30도가 넘는 땡볕더위는 스탭 이하 취재진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만든다. 또한 긴 옷을 입고 촬영하는 배우들에게도 고초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마도 이 때 배우들과 스탭들, 그리고 취재진들은 똑같은 마음으로 촬영이 끝나기만을 기다렸을 것이다.
배우들은 저마다 각자 자리에서 ‘레디 액션’을 기다린다. 최다니엘은 계단에 앉아 조는 연기에 들어가고, 이민정은 신호를 보내는 스탭만 뚫어지게 보며, 엄태웅은 황급히 뛰쳐나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 두 번의 NG 끝에 난 OK 사인. 첫 번째 NG때 김현석 감독은 직접 배우들에게 다가가 주문을 하는 등 촬영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쇼맨십을 보여주기도 했다.

(왼쪽부터) 김현석 감독,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왼쪽부터) 김현석 감독,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
현장촬영이 끝나고, 막바로 미술관 안에서 김현석 감독과 엄태웅, 이민정, 최다니엘이 모여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라노;연애조작단>이라는 다소 특이한 제목에 대해 김현석 감독은 “<시라노;연애조작단>이라는 제목은 시나리오가 1990년 제라르 드빠르디유가 나온 <시라노>라는 영화에 많은 영감을 받았기 때문에 넣었다”고 밝힌다. 역시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기에 배우들 각자가 생각하는 사랑이 궁금할 터. 기자들의 질문공세에 엄태웅은 입을 연다. “모두들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면 후회만 든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면 굉장히 이기적이었던 같다”며 “조금만 더 사랑하면 되는 건데 그걸 못한 나 자신이 밉다. 예나 지금이나 사랑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한다. 최다니엘은 “극중 상용은 연애에 있어서 굉장히 미숙하게 나온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라며 “사랑에 빠진 당시에는 그게 다 인 듯하고 사랑에 대해 전부를 아는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 한 발짝 물러서 보면 그게 아니었다”라고 말한다. 남자와 여자는 다른 법. 이민정은 “극중 희중은 옛사랑에 대해 많은 미련이 있는 반면, 반대로 실제 연애스타일은 현재에 충실하다”라고 두 남자와 사뭇 다른 연애관을 드러낸다. 현재 막바지 촬영을 하고 있는 <시라노;연애조작단>은 후반 작업을 마치고, 올 추석 또 한 번 김현석 표 사랑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2010년 7월 2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2010년 7월 2일 금요일 | 사진_권영탕 기자(무비스트)     

30 )
cvb7777
잘봤습니다~~^^   
2010-07-16 01:45
bjmaximus
최다니엘 노안이라는..   
2010-07-14 17:29
dramawow
허허허...
이건 뭐라고 해야 할지...
허허허...
감독 만 믿어 보자~   
2010-07-13 17:56
iamjo
훈남들   
2010-07-13 13:27
ekwnj
언밸런스 조합인거 같은..^^;   
2010-07-12 13:54
niji1104
흥행에 성공할 영화같지는 않은....   
2010-07-08 16:26
ceojs
넘보고싶어염   
2010-07-08 02:28
sunimo
우와~ 캐스팅 맘에 드네요~! ^^   
2010-07-0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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