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제목만 보고
막 살인을 하는 서스펜스나
추리물을 떠올렸다.
그런데 시작하면서 안내해주는 말은
'살인이라고 해서 공포물이나
기타 다른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절대 아니고 로멘틱 코미디 입니다' 였다.
이런 - _-;;;
늦은 시간에 하는 연극이라 괜히 긴장한건가?
연극은 처음부터 뭔가 늦은 시간에 해서 그런가
어찌보면 수위가 높았다.
처음엔 연기를 못한다고 생각을 했다.
그도 그럴것이 살인을 앞둔 내연남과 불륜녀가
긴장을 하고 있는 연기였으니까!
그렇지만 이내 내용에 집중하면서 점점 몰입할 수 있었다.
'인형의 집'의 로라처럼 우리의 여주인공은
남편에서 내연남, 그리고 또 다른 애인을 만나면서
성장을 해간다.
결론은? 뭐 나름 해피엔드라고 할 수 있을까?
머리가 나쁜 관계로 이름을 다 못외웠지만,
잘생긴 배우랑 뽀뽀도 할 수 있고
연극배우가 참 부러워지는 그런 공연이었다고 하면
변태취급을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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