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코미디나 공포물과 다르게   제목에서부터 번져오는 따뜻함을 기대하고,   가족을 보게 되었지만,           보고 난 후의 아쉬움은,   영화를 보기전 기대감의 10배보다 더 했다;           요즘같이 바쁜때에,   조금의 따뜻함을 느끼려 찾은 영화 '가족'   하지만, 괜시리 실망감만 잔뜩 느꼈다,       우선, 영화에서는   딸이 아버지를 미워하는 이유를 자세히 밝혀주지 않았다,   그래, 우리가 짐작할 수 있도록   설정한 것이리라,           하며 난 나 자신을 위로 했다;           아주 작은 제작비를 들인 듯한 영화였다,   그 이유인즉,    대사를 하는 사람은   고작해야 6명이 다 였다;   뭔가가 비어있는 듯한,   뭔가가 많이 부족했던 영화였다,             실망한 영화지만,   큰 실망만큼 내 눈에서 많은 눈물을 자아낸 영화,   내 말이 굉장히 아이러니 하지만,   정말 뻔한 결말 앞에서도,   눈물은 멈출 수 없을 정도로 나왔다,               가족 감상의 결론은,               역시 비디오감의 영화인 것 같다,   혹, 난 슬프면 땡이야!   하는 사람 외에는 별로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영화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