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있습니다.)
뭐 논란이 되고있는 친일의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영화자체만 볼게요
개인적으로 흐름이 자주 끊기고 몰입이 안되더군요
스크린의 인물들은 펑펑우는데 전혀 감정 이입이 안됩디다
2시간동안 주요인물이 3명 죽는데, 슬프지도 않고 안타깝지도 않고,,
김주혁 죽어서 박경원이 펑펑 우는데 스크린 너머로는 전해지지 않는,,
그런 영화입니다.
극중인물에게 집중하기가 힘들구요
너무 박경원이라는 인물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모두 보여주려고 한것 같네요
그러다보니 이것저것 찔끔 건드리다가 만것같은,,,
끝에 주인공이 죽으니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여운이 남아야 하는데
영화 끝나기가 무섭게 박차고 나오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 개인적으로..
스토리에 클라이막스로 치고 나가는 흡입력이 부족한거같구요
산만한 느낌이었습니다.
보다가 지루해서 1시간 정도 지났으려니 하고 시계보니 20분 지났더라는..
왕의남자를 본 다음날 본 저로써는 많이 실망하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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