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논란이 일면서
영화를 보네마네하는 여론이 형성되어 개봉 전부터
관객들에게 색안경을 끼게 만든 영화 중 하나이다...
하지만 기대하고 있던 작품이었고
장진영이라는 배우와 김주혁이라는 배우가 가진 연기와 그들의
선택에 신뢰를 가지고 있었기에 영화관으로 향했다.
어떤 여론이든지 간에
보지 않고 섣불리 판단하고 싶지 않았다..
영화시작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박경원이라는 인물이 살다 간 인생..
그녀가 그럴 수밖에 없던 인생..
그녀를 알 수는 없지만...
후세에 우리들이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가 싶다.
영화를 보기 이전부터 그 시대적배경을 생각했을때
그럴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도 동반이 되며...
그녀의 사랑, 그녀의 꿈....
영화에서는 그녀의 꿈이 사랑의 연장선에 서있다..
하지만..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허구인지 모르기에..
단지 영화로만 판단하고 싶었다....
그 안에서 살아숨쉬는 장진영이라는 배우가 호흡하는 박경원을...
실존인물을 영화화한 것이라
참 많은 여론의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이 영화를 볼 때..
박경원..
실존인물 박경원에 집중하기 보다..
영화 속에서 살아숨쉬는 박경원만을 만나기를 소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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