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사의 일생을 영화화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AVIATOR"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잘 만들어진 영화였다.
이런 영화가 한국이란 나라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놀라울뿐이다.
이런 영화는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에 추천하고 싶을정도다.
전혀 충무로적이지 않다. 정말 헐리웃적이고 블럭버스터적이다.
아마 "태풍"이 이렇게 만들어졌어야 하지 않았나 싶을정도로...
그리고 '친일'논란은 우리나라 극우파들과 청연 경쟁 영화사쪽에서 흘린 이슈같다.
박경원이 일장기를 들고 사진을 찍는 모습이 정말 '친일'적이었다면 나조차도 이 영화에 감동을 받지 못했을 것이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비행전 일장기를 든 박경원이 친일이면
일장기 달고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옹은?
참 안타깝다... 이런 괜찮은 영화가 상영관을 많이 잡지 못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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