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와 결혼은 분리되어야 한다는 얘기 참 많이 듣는다. 결혼은 현실이라고... 영화속 두 주인공들은 정말 현실적으로 행동한다. 실컷 즐길 건 다즐기면서  어떻게 술집여자랑 결혼을 해 하고 엄마에게 말하는 영운. 남자의 이중성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요조숙녀같은 여자도 색기어린 여자도 놓치고 싶지 않아 하는, 어떤사람은 끝이 왜저래? 둘을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이세상에 우리가 이해 할 수 있는게 얼마나 될까? 만약 엔딩에서 둘이 결혼을 하거나 도망치거나 혹은 신파처럼 연아가 임신을 하고나 그랬다면 그게 더 웃기지 않았을까? 호스티스와 사랑하는 남자. 분명 있을 것 이다. 그들도 사람이니까 이해 할순 없지만 그들 나름의 사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가볍게 봤다가 눈물나게 만든 영화.   필자의 짧은 소견으론....욕이 거슬린다면 외국영화의  fuck damn shit hell.등은 귀가 먹어서 안들리는건가?    =참고로 이건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에서 감독의 엔딩신에대한 입장= 관객: 영화의 엔딩은 왜 그렇게 했는지?    감독: 그건 내가 아끼는 연아를 위한 결말이다. 그걸로 더이상 연아가 더이상 아파하지 않게 하고 싶었다. 이별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해 주듯, 보기에는 윤색한 표현일지는 모르지만 그걸로 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