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진부한 소재였지만...아주 진지하게 만들어서 눈물나게하는 영화 대사 하나하나 구구절절히 눈물나게 만든다는 고소영의 말처럼 뱃속의 아이에게 말하는 진원(극중 고소영)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정말 가슴저미게 슬픈 말들이 아닐수 없다... 어찌보면 다소 무겁고 어두운 내용일수 있지만... 이 영화는 그리 어두워 보이지만은 않다...간간히 터지는 솔깃한 웃음들... 아이 갖기를 원하는 한 부부의 소박한 해프닝들이...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일상의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것이기에... 그 속에 녹아있는 희망의 삶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엿볼수 있다...
영화...하루! 여기에는 우리가 일년 삼백육십오일 너무도 터무니없이 스쳐 지나치고만 있는 시간과 삶의 의미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가치와 더불어 우리에게 반문하고 있다... 당신의 하루는 이들 부부의 아이에게 그토록 간절히 갈망했던 소중한 하루였다고...
옥의 티...이성재의 매마른 눈물...고소영만 열심히 울더군... 너무도 슬픈 현실을 담고 있기에는 너무도 아름답고 이쁜기만한 집과 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