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기사
피플
무비스트+
로그인
회원가입
영화검색
절찬리 상영중
절찬리 대기중
한미 박스오피스
최신 동영상
영화뉴스
리뷰
일반종합
인터뷰
무비스트TV
웹 툰
웹소설
인터뷰! <야당> 박해준!
국내 극장가! <드래곤 길들이기> 1위!
인터뷰! <탄금> 조보아!
리뷰! <하이파이브> <소주전쟁> <미션임파서블..>
인터뷰! <거룩한 밤> 마동석!
북미 극장가! <릴로 & 스티치> 1위
인터뷰! <하이파이브> 안재홍
인터뷰! <약한영웅2> 박지훈
인터뷰! <파과> 이혜영 배우!
인터뷰! <내가 누워있을 때> 최정문 감독
신나게 사는게 미안했던 시대-
오래된 정원
dkfkdtngh
2007-01-06 오후 11:18:44
873
[
3
]
개인적으로 임상수감독을 좋아하는건 아니고
황석영님의 원작을 보지도 않았지만 이 둘의 조합만으로도
내 나름대로는 2007년 초 기대작중 하나였던 <오래된 정원>이 개봉했다.
생각보다 너무나 조용히 개봉하였으며 벌써부터 cgv같은 멀티플렉스에서는
왠지 모르게 천대받는 분위기인데다 예매율도 너무나 낮았다.
예고편을 봐도 그렇고 포스터를 봐도 그렇고
역시 멜로영화로 포장하려고 하는 마케팅의 속셈이 눈에 보였지만
임상수감독의 따뜻한 멜로영화는 상상도 할수 없기에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역시..
심금을 울리는 BGM으로 예고편만으로도 눈물을 글썽이게 만든
둘의 애틋하고 가슴 미어지는 러브스토리는 보이지 않았다.(적어도 나에겐)
둘이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가는 보여주지 않고
어느새 갑자기 키스를 하고 같이 잠을 자는 둘의 모습은 조금 당황스러울 정도였으며
보통의 멜로영화처럼(물론 꽤 잘만든 영화) 점차 감정이 몰입된다기 보다는
둘의 감정에 따라간다는 느낌이랄까?
포스터랑 예고편만 보고 보러온 연인들이 있다면
그닥 좋은 경험이 될거 같지는 않았다.
이 영화는 <꽃잎>처럼 피해자(이 표현도 사실 웃기지만)관점으로
'지옥'에서 살아남은 소녀에게 남겨진것이 어떠한 것인가를 끈질기게,
선정적인 방식으로 보여주는것과는 다르게
이 영화는 적어도 내가 보기엔
어느편도 들고 있지 않은것처럼 보였다.
대를 위해선 소를 희생해야된다며 인민재판하듯이 이젠 이용가치가 떨어졌다며
한사람에게 총대를 매게해서 일방적으로 결정해버리는 운동권의 청년들을 보여줄때는
'니네도 똑같은 놈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저 16년간의 복역뒤에 다시 돌아온 한 남자가
너무도 변해버린 사회속에서 덤덤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준달까?
영화를 보고 난 뒤 이런생각이 들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사랑하는 연인을 버리고 나만 어떻게 살아남느냐며 그 지옥으로 다시 돌아갈수 있었을까?'
섣불리 대답할수 없게 만드는것이
이 영화의 미덕이라면 미덕이라고 생각한다.
감독은 그저 '오래된 정원'에 앉아 시대와의 대화를 하고싶었던게 아닐까싶다
.
신나게 사랑하는게 미안했던 시대,
나만 행복하려고 하면 나쁜놈이되는 바보같은 세상,
난 이것을 겪어보지 못하였다.
하지만, 왜일까..?
영화를 보고난뒤 원인 모를 먹먹함과 함께
담배 한개피와 소주한잔이 미친듯이 떠오르는 것은..
고작 교과서로, [그것이 알고싶다]따위로 그 시대를 간접체험한,
86년생의 새파란 녀석이 이런소리를 하면
"니 까짓게 뭘 아느냐, 고작 탁상공론이나 했던 주제에.."
라며 볼멘소리를 들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실이다.
영화의 힘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가족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나만 행복하면 괜찮다는 '똑똑한' 내가
원인 모를 먹먹함을 느꼈다.
만약 친구녀석이 "영화보려고 하는데 어떤영화볼까?" 라고
내게 물어온다면 난 주저없이 이 영화를 추천할 것이다.
또한 영화가 끝난 뒤 절대 바로 나가지 말고
세상에서 제일 서글픈 [사노라면]을 듣고 나오라고 덧붙일것이다.
후에 녀석과 소주나 한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것이다.
P.S 1
영화를 보고나니 문득 오래전에 봤던 이 만화가 떠오르더라구요.
우리들이 겪어야 할 이 시대의 비극, 어렵습니다.
P.S 2
한창 영화의 여운에 잠겨 [사노라면]을 듣고 있는데 CGV직원이 서있더라구요.
알바하는 친구녀석에게 들은게 있어서
"저 신경쓰지말고 그냥 치우세요"
라고 말은 했지만 역시나 방해가 되는게 멀티플렉스는 이래서 짜증이 난다는..-_-
P.S 3
마지막에 나오는 딸내미가 누군지 열심히 크레딧을 쳐다보니
다세포 소녀에서 두눈박이 역할로 나왔던 이은성 양(ㅎ;;)이더라구요.ㅎㅎ
왠지 싱크로가 잘 안된다는..;
(총
0명
참여)
1
오래된 정원(2006)
제작사 : MBC 프로덕션 / 배급사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theoldgarden.co.kr
감독
임상수
배우
염정아
/
지진희
/
윤희석
/
김유리
장르
멜로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12 분
개봉
2007-01-04
국가
한국
20자평 평점
6.63/10 (참여915명)
네티즌영화평
총 45건 (
읽기
/
쓰기
)
전문가영화평
읽기
인생은 아름다워
빅 피쉬
걸어도 걸어도
소주전쟁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인생은 아름다워 (9.09/10점)
빅 피쉬 (8.41/10점)
플립 (8.21/10점)
걸어도 걸어도 (6.48/10점)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7294
[오래된 정원]
오래된 정원
st0helena
08.04.25
2064
1
65957
[오래된 정원]
오래된 정원
(1)
sungmo22
08.03.05
2190
13
62412
[오래된 정원]
왠지 슬퍼요
(1)
kwyok11
08.01.01
1270
1
56560
[오래된 정원]
임상수 감독이 돋보인다.
choimy84
07.08.12
1337
7
55471
[오래된 정원]
그들만의 오래된 정원..
(1)
ehgmlrj
07.07.30
1383
1
54585
[오래된 정원]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던 영화로 감동적이다.
(1)
kpop20
07.07.09
1244
2
50561
[오래된 정원]
오래된정원
(1)
francesca22
07.04.16
1712
5
50324
[오래된 정원]
임상수식 시니컬함으로 들여다 본 과거의 흔적들...
(2)
ldk209
07.04.10
2667
28
49771
[오래된 정원]
원작보다 못한...그래도 볼만한...그러나 아쉬운 영화...
(1)
joynwe
07.03.25
1791
4
48490
[오래된 정원]
그냥 한 역사영화
tndus9267
07.02.15
1562
5
48154
[오래된 정원]
너무나 잔잔한게 문제
HRJ95COMF
07.02.09
1397
4
47543
[오래된 정원]
잘 살았다고 해서 정직하게 살았다고 해서 행복하게 산 것은 아니다.
silverhana
07.01.29
1307
4
47518
[오래된 정원]
너무나 잔잔하다.
ex2line
07.01.29
1308
2
47504
[오래된 정원]
그 시대를 살아보신 분이라면...
purpu
07.01.28
1269
6
47186
[오래된 정원]
공감대 형성
bk840310
07.01.24
1122
1
47121
[오래된 정원]
외국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
hrj95
07.01.23
1036
4
46760
[오래된 정원]
[오래된정원]그 시절의 한 단편....
(1)
haveinview
07.01.17
1138
1
46731
[오래된 정원]
데스노트보다낭만이야
(1)
doogy1014
07.01.17
1026
3
46508
[오래된 정원]
오랜 기다림 속 '희망'과 '화해'의 이중주
nugu7942
07.01.15
1308
4
46365
[오래된 정원]
80년대의 묵시록
MCHH
07.01.11
1135
0
46310
[오래된 정원]
오래된 정원 : 지난 그 때 시절과 현재를 아우르는 영화
mrz1974
07.01.10
1096
1
46209
[오래된 정원]
내놔라 내 강탈당한
(1)
redface98
07.01.09
1286
6
46191
[오래된 정원]
오래된 정원으로 다시 간다면
(1)
sspak
07.01.08
1039
3
46172
[오래된 정원]
이해하기엔 어려운 영화
(1)
qufxod
07.01.08
1031
0
46162
[오래된 정원]
시위와 로맨스는 만나기 어려웠다
griwer
07.01.08
951
0
46150
[오래된 정원]
너무 사랑해서, 너무 사랑해줘서 미안해...
songcine
07.01.08
1069
3
46122
[오래된 정원]
억울한 17년!! 그들의 젊음엔 미래가 없었다!!
(1)
clublee
07.01.07
985
0
46099
[오래된 정원]
이거 뭔가.....
(1)
sbkman84
07.01.07
1061
2
46091
[오래된 정원]
도대체 정의가 뭐길래, 왜 그랬니 다들?
(1)
harpys
07.01.07
966
1
현재
[오래된 정원]
신나게 사는게 미안했던 시대-
dkfkdtngh
07.01.06
873
3
46074
[오래된 정원]
행복한 게 비겁한 건가요?
(1)
jimmani
07.01.06
1061
0
45959
[오래된 정원]
벅차오르는 무언가가....!!
(2)
harpys
07.01.04
1287
5
제목에서
글쓴이에서
1
|
2
현재 상영작
---------------------
366일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걸어도 걸어도
고양이 수비대: 모나리자를 지켜라!
괴수 8호: 미션 리컨
국유장기
귤레귤레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그리드맨 유니버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극장판 닌자보이 란...
극장판 블리치 : ...
극장판 블리치 : 페이드 투 블랙
극장판 진격의 거인...
극장판 짱구는 못말...
극장판 프로젝트 세...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기억의 조각
기타맨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
나미비아의 사막
나이트 오브 울브즈
내가 누워있을 때
다시 만날, 조국
단다단: 사안
드래곤 길들이기
로데오
릴로 & 스티치
마인드 웨이브
말없는 소녀
매직 판타지 콘서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미야자키 하야오: 자연의 영혼
미치광이 피에로
바운디 라이브 인 런던
베러맨
보이 인 더 풀
본회퍼: 목사.스파이.암살자
볼레로: 불멸의 선율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분리수거
브레이킹 아이스
브릭레이어
브링 허 백
빅 피쉬
빛의 혁명, 민주주의를 지키다
세븐 베일즈
소주전쟁
슈가 글라스 보틀
스노우 폭스2: 몬스터타운 구하기
스위트홈 감독판
시크릿쥬쥬 마법의 하모니
신명
신성한 나무의 씨앗
썬더볼츠*
씨너스: 죄인들
아마데우스 오리지널 리마스터링
아멜리에
안경
알사탕
압수수색: 내란의 시작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멜로디 소동
어브로드
언사이렌스
영원한 봄
우리는 공산당이 싫어요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해
인생은 아름다워
인피니트 15주년 ...
일로 일로
전장의 유산
주차금지
쫑알쫑알 똘똘이: 이상한 마을 대모험
초상화의 이면. 아...
출동! 왕엉덩이 히...
케이 넘버
콘클라베
퀸메리호: 저주받은 항해
태양의 노래
파과
파라노이드 키드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페니키안 스킴
플립
하이파이브
해피엔드
해피해피
호랑이 소녀
A MINECRAF...
개봉 예정작
---------------------
기빗올: 우리들의 썸머
니캡
엘리오
잔챙이
차은우 브이알 콘서트 : 메모리즈
크리미널 스쿼드: 판테라
클리프행어 리마스터드
탐정 키엔: 사라진 머리
풀
28년 후
뱅드림! 잇츠 마이...
블랙 위도우즈 : 라이센스 투 킬
승리의 시작
왓 리메인즈
태극기 집회 / 7년의 기록
악의 도시
퀴어
그을린 사랑
네이키드 런치
노이즈
라이언 일병 구하기
레슨
모네의 수련. 물과 빛의 마법
무명 無名
바다호랑이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세하별
천국은 없다
후레루.
F1 더 무비
위장수사
2025 베를린 필...
괴기열차
된장이
사스콰치 선셋
순응자
시네마 천국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