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무비스트의 시사회는 두번째이다
전번의 영화가 기대이상으로 너무 재미있어서 인지 이번영화에 많은 기대를 하고 갔던것 같다.
그래서 너무 재미에만 치우쳐 영화를 보지 않았나 싶다.
재미에 있어서는 그저 지루한 영화였다.
그러나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력하나만으로도 빛이 날 수 있는 영화였다.
아직도 노튼의 눈빛이 눈 앞에서 아른거린다.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는 눈빛이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슬퍼하는 그 눈빛...
나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듯한 기분의 되는 그런 느낌이였다.
그리고 또하나의 볼거리는 19세기의 분위기와 환상마술을 직접보는듯한 영상이였다.
의상이며 배경이 19세기를 잘 재연해 놓은것 같았다.
그리고 아이젠하임의 마술이 나를 영화속의 관객으로 만드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카데미 촬영부분에 노미네이트 된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것 같았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웠던건 내용에 있어서 지루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영화프로그램의 영향이 많은 것 같았다.
전개되는 내용이 이미 아는 내용이여서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래도 나중에 반전으로 인해 영화가 끝난 뒤에도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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